K-Classic News 기자 | 여주박물관은 지난 7월 9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기억상자’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제작한 이동형 전시콘텐츠로, 이번에는 여주박물관에 ‘기억상자’ 전시가 마련됐다.
‘기억상자’의 전시에는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시작부터 외교‧군사 활동, 그리고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하는 순간과 1948년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의 건립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소개되어 있고, 유물과 사진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또한 여주에서 태어나시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군무부장으로 활동한 조성환 선생과 선전부장을 역임한 엄항섭 선생의 생애와 치열했던 독립운동 활동, 그리고 관련 유물들이 함께 전시됐다.
개막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종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전시운영과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조성환 선생의 손녀 조주현 선생, 사단법인 청사조성환선생기념사업회 조소현 이사장, 박근출 여주시 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기억상자’ 개막을 축하했다.
또 개막 공연으로 그룹 오션(5tion) 출신의 가수 이현씨가 뮤지컬 ‘영웅’의 대표곡을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기억상자’ 전시는 2024년 9월 22일까지 계속되며, 장소는 여주박물관 여마관 1층 로비전시홀이다. 여주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