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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죽헌으로 마당극 '나도, 밤나무!' 보러갈까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11월까지 상설공연 추진

 

K-Classic News 기자 | 율곡 이이의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한소리전통예술단의 마당극 '나도, 밤나무!'가 오는 2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총 14회에 거쳐 매월 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천년묵은 호랑이와 괴짜 밤나무 도깨비들, 어리지만 지혜로운 현룡(율곡 이이) 등 다채롭고 개성있는 캐릭터들과 전문 악사의 실황 연주로 구성된 마당극 '나도, 밤나무!'는 오죽헌을 찾는 강릉시민 및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강릉 문화예술 대표공연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번 '나도, 밤나무!' 상설공연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한 '2024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2.98억 원(국비 1.49, 시비 1.49)의 사업 규모로 진행되며, 오죽헌·시립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강릉시민이라면 오죽헌·시립박물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마당극 '나도, 밤나무!' 상설공연을 통해 강릉 고유 전래설화가 가진 문화콘텐츠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지역 예술인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