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진군 한국민화뮤지엄, 한국 풍속화 전시회 수행기관 최종 선정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전시 기획, 작품 선정, 영인본 제작 등 총괄

 

K-Classic News 기자 |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주관 ‘한국 풍속화 전시회’의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전시는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자카르타에 위치한 한국 홍보관 KOREA360에서 개최되며,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유물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풍속화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한국민화뮤지엄은 지난 2020년에도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한국의 민화전’을 기획했으며, 박물관 소장 전통 민화와 더불어 공고를 통해 선정된 현대민화 작가의 작품들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민화 총 100점을 역대 최초의 ‘메타버스 민화 전시’를 통해 세계에 알린 바 있다.

 

한국의 민화전은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전시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높은 인기와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한국 풍속화 전시회’의 수행기관으로서 다시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민화뮤지엄은 행사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풍속화를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기획부터 작품 선정 및 전시를 위한 영인본 제작까지 수준 높은 전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국내 최초의 공립 민화 전문 박물관으로서, 한국의 전통 예술인 민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미술 장르로서 널리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