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영상으로 즐기는 예술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2024 ‘아트 온 스크린(Art On Screen)’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5월 ‘아트 온 스크린’ 작품으로 현대 미술계의 살아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쿠사마 야요이:무한의 세계'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상영된다.
해당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가 아시아인이자 여성으로서 겪는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1929년에 태어난 쿠사마 야요이는 교토시립예술학교에서 미술을 배웠으며, 1952년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 시기 군수 공장에서 일을 하며 유년기를 보냈는데, 그로 인해 정신질환을 앓게 됐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겪은 환영과 환상을 작품에 투영하며 정신질환을 예술로 승화시켰고, ‘호박’, ‘무한 거울의 방’ 등 다양한 대표작을 남겼다.
이번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의 극적인 삶의 궤적과 예술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작품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아트 온 스크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공연 전날인 5월 27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