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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서거 100주년기념 서울오페라앙상블의 푸치니 오페라갈라 Viva Puccini!!

Viva Puccini!!   -Puccini in Love 푸치니가 사랑한 여인들

K-Classic News  |

 

 

 

푸치니 오페라와의 새로운 만남을 위한 오페라 갈라공연!!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페라작곡가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 서거 10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작인 <마농레스코>,<라보엠>,<토스카>,<제비>, <나비부인>,<잔니스키키>,<수녀 안젤리카>,<투란도트>등 보석처럼 빛나는 8편의 오페라에 나오는 아리아,이중창, 4중창 등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하는 <2024 푸치니오페라 갈라공연>을‘2023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 수상’과 서울오페라앙상블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공연한다.

 

왜 세계는 푸치니 오페라에 오늘도 그토록 열광하는가 푸치니 오페라들을 빼놓고는 한국오페라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우리 정서와 맞는 그의 오페라는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사랑받는 작품들이자 76년의 한국오페라의 역사 속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진 작품들도 다름 아닌 푸치니의 오페라들이다.그것은 그의 타고난 아름다운 선율과 극과 음악의 일치라는 드라마틱한 작곡 기법이 오늘에 와서도 현대인들에게 오페라의 카타르시스를 한껏 고양시켜 주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오페라는 관객보다 한 걸음 앞서지 않는다.  

 

 

다만 한 발짝 앞설 뿐이다’

 

푸치니 스스로가 말한 것처럼 관객과의 만남과 호흡을 매우 중요시 하여 때로는 대중오페라작곡가로 매도되기도 하였지만 그의 확신에 찬‘인간 중심의 감동적인 선율’은 그 뒤에 등장한 현대오페라뿐만 아니라 뮤지컬 음악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오늘에도 폭넓게 오페라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푸치니는 동양의 이색적인 소재를 발굴하여 거기에 아름다운 선율을 입혀 대중적인 성공도 거두었는데 일본의 나카사키 항구를 무대로 한 <나비부인>과 중국 북경의 황실을 배경으로 한 우화적인 오페라 <투란도트>가 바로 그것으로 ‘유럽인들에 눈에 비친 환상적인 동양을 오페라로 노래’한 흔치 않은 작곡자이기도 하다)

 

2024년,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오페라의 종주국인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세계 유명 오페라극장들에서 푸치니 오페라들을 경쟁적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도‘오페라 속의 여성상과 그의 삶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함께 조망해보는’새로운 해석의 연출로 푸치니 오페라의 진수와 만나는 페라갈라 공연 <Viva Puccini!!>를 공연하고자 하는 것이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오페라갈라 <VIVA PUCCINI!!>는 새로운 오페라 무대를 갈망하는 관객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3월의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푸치니오페라갈라  Viva Puccini !!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루카에서 1858년에 태어나 1924년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향년 65세로 파란만장의 삶을 마감한 오페라작곡가 쟈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서거 100주년기념 서울오페라앙상블의 푸치니 오페라갈라 Viva Puccini!!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76년의 한국오페라 역사 속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이 푸치니오페라이고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서울오페라앙상블도 많이 연주한 작품이 바로 푸치니오페라이기에 올해를 시작하는 기념비적 무대로 연세대학교100주년기념관콘서트홀에서 푸치니오페라갈라 Viva Puccini!!를 공연하게 된 것입니다. 

 

 

푸치니는 평생에 12편의 오페라를 작곡하였는데 초기작인 단막오페라 <요정 빌리>, <에드가>를 제외하고는 10편의 오페라가 한국에서 공연되었고 <마농 레스코>,<라보엠>,<토스카>,<나비부인>,<투란도트>를 빼놓고는 한국오페라를 떠올릴 수 없을 만큼 한국인의 정서와도 맞을뿐더러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에 공연되는 레파토리의 1/4이 그의 오페라라는 사실이 입증하듯이 세계 오페라애호가들에게 오늘도 사랑을 받는 오페라가 바로 푸치니오페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푸치니 삼부작인 <일 트리티코>의 한국초연 연출가였고 <라보엠>을 광주민주화운동 후, 젊은 예술가들의 삶을 노래한 번안오페라 <서울*라보엠>의 대본.연출가였지요)

 

‘나의 오페라는 관객보다 한 걸음 앞서지 않는다. 다만 한 발짝 앞설 뿐이다’라고 스스로 밝혔듯이 그는 관객과의 호흡을 중요시하여 ‘오페라의 전통을 무시하고 시대적 조류만 쫓아간다’라거나 대부분의 오페라가-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다가 남자의 무책임에 이별하고 결국에는 여주인공이 마지막에 가엾게 죽는 전형적인 멜로드라마풍(?)으로- ‘낡은 어법의 작곡을 반복 재생산하는 오페라장사꾼’이라는 힐난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드라마의 일치라는 ‘인간 중심의 감동적인 선율의 푸치니오페라’는 그 뒤에 등장하는 현대오페라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대중적 음악극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 것이지요 또한 오리엔탈적 소재를 발굴하여 거기에 선율을 입혀서 일본 나가사키항구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 중국 북경의 황실(가상)을 우화적으로 그린 오페라 <투란도트>를 작곡하여 당시 유럽인들에 눈에 비친 동양에 대한 긍정적이기도, 때로는 부정적이기도 한 환타지를 노래하기도 하였지요. 

 

 

2024년, 푸치니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유명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를 경쟁적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많이 공연될 예정이기도 합니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의 푸치니오페라갈라 Viva Puccini!!가 비록 작은 무대이지만 코로나 펜데믹 이후 잔뜩 위축된 한국오페라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푸치니오페라의 진수와 만나는 오페라갈라 Viva Puccini!!가 싱그러운 3월 셋째주 주말 오후의 감동의 무대가 되도록 정성을 다할 것입니다.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서울오페라앙상블 예술감독 장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