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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 발길로 만들어진 도심 속 쉼터, 경남도지사 관사!

도지사 관사&도민의 집, 도민을 위한 도심 속 쉼터로 확실히 자리매김

 

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작년 9월 도지사 관사 개방 이후 1년 만에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방 초기 도지사가 실제 거주했던 관사에 쉽게 방문하기 어려워했던 도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다.

 

그동안 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은 공관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주말마다 버스킹 공연을 열고, 언제든지 와서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다른 행사장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작년 수능 직후 수험생들을 위한 힐링 문화 페스티벌과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통영 통제영 무예단 공연 및 재즈 공연 등이 도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행사 당일 하루 관람객이 이천여 명에 이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제는 도민들에게 토요일 오후 도지사 관사에 가면 아름다운 야외 정원을 배경으로 하는 멋진 음악회가 열리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회도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는 인식이 심어져 도심 속 쉼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앞으로는 도지사 관사&도민의 집이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전국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차례이다. 올해 남은 두 달여 기간에는 관람객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이색 행사를 준비했다.

 

10월 14일부터는 전혁림 화백 작품의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경남의 관광명소 확장현실(XR) 콘텐츠 체험전이 열린다.

 

미디어파사드 전시는 경남도를 대표하는 전혁림 화백의 자화상, 아침, 푸른들녘, 운하교, 새만다라 등의 작품을 영상예술로 되살렸다.

 

또한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서 벚꽃 명소인 4월의 진해 경화역, 한여름의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지 통영 제승당을 3D로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다.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가을 예술축제도 14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된다.

 

예술과 캠핑&피크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가을 예술축제는 저글링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커피클레이, 이끼·잠자리·낙엽 등을 활용해 만드는 허수아비 무드등 만들기, 가상현실 원리를 이해하며 만드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입체 안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국립창원대 학생들이 선보이는‘가을 프린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11월에는 도립미술관, 문신미술관, 이성자 미술관 등 도내 공립미술관 협업으로 야외 조각 전시와 소장품 전시가 열릴 계획이다.

 

또한,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가 김해시에 기증한‘그림자의 그림자’시리즈 등 다양한 조각품을 도지사 관사 정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지사 관사 개방 초기 관사의 문턱을 낮추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지금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도민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전시,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