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13일과 14일 함양과 산청에서 경남도민예술단으로 선정된 선유풍물연구소와 풍물패 청음의 공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사업은 공연분야 우수 예술단체를 선정하여 문화소외 지역민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하는 사업으로,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선정된 도민예술단 (사)경상오페라단, CWWNU윈드오케스트라,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 박선희 판소리 연구소, 천율이 8월부터 공연을 개최했고, 오는 13일부터는 2차 선정된 선유풍물연구소, 풍물패 청음, 경남심포닉밴드, 경남아트오케스트라, 퓨전국악예술단 연 등 5개 단체가 도민들을 찾아가 멋진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13일 오후 1시 함양 상림토요무대에 도민예술단 선유풍물연구소 공연이 선보인다. 상림토요무대는 올해 15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많은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행사이다. 도민예술단 선유풍물연구소의 멋진 공연과 함양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동아리, 개인 등 재능기부와 전문예술단체 공연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함양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은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야외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도민예술단 풍물패 청음의 공연이 개최된다.

 

풍물패 청음 공연은 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가야 역사를 모티브로 한 창작 공연으로, 가야시대 왕과 귀족의 행차 시 연행되던 공연을 고증과 상상으로 재현한 가야고취대 행렬 행차 공연이다.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의미도 한 번 더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도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은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도 도민예술단의 우수 공연 선보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도를 대표하는 우수 예술단을 선정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