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ews 탁계석 평론가 저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최진석 철학자 탁계석 회장: 시대의 철학자 최진석 교수와의 만남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요? 모지선 작가: 음~, 저에겐 바램이었지만 마침 그곳, 제가 수피아미술관의 초대전(관장:홍영숙, 대표:임배원)으로 K~CLASSIC CONCERT(누드변주곡) 전시중이었고, 최진석교수님은 인문학특강을 하시게 되었는데....그러니까 우연이겠지요. 코로나 4단계 발표날이라 여러 어려움을 헤치고, 최진석교수님이 저의 전시에 오셨으니까요. 마스크로 얼굴의 2/3를 가리고 만났습니다. 베끼는 것에 길들여지면 창의력은 사라지는 것 제 머리맡 책상에는 항상 최교수님의 책이 있었고, 또 유튜브로도 자주 강의를 들었으니까 만나기 전부터 저에게는 무척 가까운 분, 아는 분으로 여겨졌지요. 사실상 대면의 최교수님은 초면이지만요. 탁: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읽으면서. 우리 K-Classic 3인방(모지선, 임동창, 탁계석)과 공감할 부분이 많아 우리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요. 특히 '장르'를 만드는 것이 ‘선진’이라는 부분에서~ 모: 크게 공감합니다. 열심히 외우고 베끼는 시스템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새로운 장르를 보여주면 매우 불편해하더군요
(K-News 김은정기자) 지난 상반기 3월26일 성수동 갤러리' KUZO'에서 작곡가 임동창의 아리랑을 모티브로 만든 ‘아리랑 변주곡’을 연주(주최,주관: 우락(음반기획사)했던 바하랑은 4월 미국으로 출국해 향후 글로벌 연주 일정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미국 피바디 음대에서 한국전통음악 바탕으로 만들어진 ‘허튼가락’장르 연구로 박사논문 펴낸 재원이다. 가장 한국적인 음악인 ‘아리랑’으로 출사표를 던진 만큼 정통 K-클래식 아티스트로서 활약하면서 우리 작품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다. 피아니스트 바하랑(Edwin Kim, 33세)은 피바디 음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하였고 호주 국제 쇼팽피아노 콩쿠르,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외 다양한 수상경력과 케네디 센터,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외 유수의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교회합창음악 싱어송라이터이면서 현대음악과 클래식 스탠다드를 엮어 기획하는 [Ensemble Evolve]의 총 음악감독이기도 하는 그는 본명 김성필과 Edwin Kim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다 이번 음반을 준비하며 어린 시절 첫 연주스승이었던 임동창(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65세)으로부터 '바하랑'이라는 예명을 받았다. ‘바’름을 마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