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모델 한지영이 지난 7월 16일 부산에서 열린 '2025 한복 어워즈'에서 모델 부문 고문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상은 한복의 미(美)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콘텐츠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상으로, 업계 관계자 및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한지영은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한 생활한복 패션쇼 런웨이에 직접 등장해, 우아하면서도 모던한 한복 자태로 무대를 압도했다.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감각적 워킹은 외신 사진기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수상 직후 인터뷰에서 그녀는 "한복은 단순히 입는 옷이 아니라, 정신을 입는 옷이라 생각합니다. 제 몸을 통해 그 정신과 곡선의 미학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감사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지영은 패션모델뿐 아니라, 전통문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도 활약 중이다. 한복 스타일링 콘텐츠, 전통 촬영 화보, 해외 한복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K-전통문화의 감성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복을 입는 일상의 기쁨"을 주제로 한 온라인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며, 전통문화가 일상과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한지영은 이번 수상을 통해 또 한 번 사명감을 되새겼다고 전한다. "이 상은 마치 '당신의 길을 계속 가세요'라고 등을 두드려주는 느낌이었어요. 한복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 민족인지 세계에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앞으로도 그녀는 한복을 소재로 한 영상 기획, 글로벌 한복 캠페인, 교육 플랫폼 참여 등 다양한 형태로 전통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