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모르는 것을 알릴 때 캠페인을 하거나 이벤트를 한다. 사람들이 인식해야 행동할 수 있고, 행동해야 개선할 수 있다. 오래전 부터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올랐다. ESG 경영이 기업에서는 피할수 없는 과제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전체의 문제다. ESG를 하지 않으면 생산된 제품이나 상품을 팔수가 없다. 세금처럼 분담해야 할 법적 규제다. 그래서 ESG 이행 여부가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ESG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학술 연구와 토론에서 그 통계들이 밝혀지고 있다. ESG 경영이 효율성이란 뜻이다. 기업만의 리그에서 ESG는 성과를 이룰지 모르나, 동참해야 할 시민, 국민들은 모른다. 과연 이게 효율성일까? 그래서 'ESG 경영'이 아니라 'ESG 컬처'여야 한다. 소통이 전제되어야 더 큰 효율성이 발생하지 않겠는가? 문화는 소통이고, 설득이고, 공통문법이다. 문화가 최고의 효율성인 것이다. K클래식조직위원회는 ESG 경영과 다른 측면에서 'ESG 컬처'를 네이밍 한다. 'ESG 컬처 뉴스'를 창간하여서 기후 위기, 탄소 중립 등 지구 환경 문제에 동참한다. 또한 약자
K-Classic News 허준혁 UN피스코 사무총장 | 한글사랑 현판 달기 서명 하는 곳 '미래가치 품은 국가유산 시대 개막, 국가유산청 출범'... (2024.5.17) 문화재청이 60여 년 간의 문화재 정책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기준과 시대 흐름 반영한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겠다며, 국가유산청으로 출범하며 내걸었던 명분이자 기치였다. 일제식 표현이자 재화의 성격이 강한 문화재란 명칭 대신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의 연계를 위해 유산(Heritage)의 개념을 도입하여 국가유산청으로 바꾼다는 것이었다. 또한 문화재라는 용어에 따른 '과거 보존'이나 ‘원형 보존(복원)’ 프레임의 과거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현대사회에서 활용하는 미래지향적 정책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광화문현판, 애당초 원형은 없었다 광화문은 세종 8년(1425년)에 이름 지어졌다. 그때 현판이 원형이다. 그러나 그 원형 현판은 고증은 없을뿐더러 임진왜란(1592년) 때 불에 타 없어졌다. 지금 국가유산청에서 원형이라고 내세우고 있는 현판은 그로부터 273년 뒤인 흥선대원군 때 경복궁 중건(1865년~1872년) 공사책임자였던 포도대장 임태영이 쓴 것이다. 그나마도 6.25 한국전
K-Classic News 임준희 작곡가 | 창작공연이 봇물이 터진 듯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고 있는 요즈음입니다.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었던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에 초청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공연을 하고 연주회에 참석하며 다음과 같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창작 공연들이 대중적이거나 예술적이거나 현대적이거나 실험적이거나 또는 국악 공연이냐 서양 클래식 공연이냐 등 그 장르나 내용에 따라 각기 따로 따로 진행되어 왔는데 이번 마스터피스 페스티발 공연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그야말로 예술의 본질인 “마스터피스” 즉 “명작”이라는 ”명칭으로 각 작곡가의 가장 아끼는 작품 중심으로 엮어져 진행된 것이 매우 의미가 있고 예술계의 또 다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한 예술가 한 사람 한 시람의 오랜 경륜과 인생의 경험 그리고 예술에 대한 고뇌가 묻어있는 작품들, 어떠한 곡들은 서랍 속에 묻혀져 있다 몇 십년 만에 선을 보이기도 하는 그런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가운데 자리를 마련해 주신 탁계석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써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일반 청중들에게 한국에도 이렇게
K-Classic News GS,Tak | Photo: 서진수 청중들의 신선했다는 반응은 시장 개척에 자신감 3일간의 마스터피스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었되습니다. 암중모색의 과정이었지만, 눈을 틔워 준 소중한 역사의 시간이었습니다. 10인 작곡가님들의 보석과도 같은 작품들이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신세계를 본것 같다는 반응은 등 뒤의 바람처럼 상쾌했습니다. 세상사 초행 길은 누구나 서툽니다. 그러나 마스터 피스를 통해서 공연 기획의 첫 단계에서 부터 마지막 현수막을 내리는 순까지의 과정을 겪어 본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허둥지둥 기금 신청에 쫓겨 '기획'은 아니었고, 특히 원로기금이어서 연령 비율을 맞추려다 당초 인원보다 다수가 늘면서 예산 집행에서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기금의 특성상 단 1원이 틀려도 안되는 정확한 것을 맞추너라 현대문화기획도 고생이 많았고, 좁은 분장실을 활용하기 위한 연주가들의 인내에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멋진 캘리그라피 로고를 써주신 림스 ' 임정수 이사장님 매우 감사합니다. 그래도 수확은 푸르지오 아트홀이 국악기를 마이크 사용없이 쓸수 있는 몇 안되는 극장이란 것을 발견한 것은 기뻤습니다. 향후 K클래식 전용홀로 쓰기
K-Classic News 이현숙 엄마가 돌아가신지도 어느덧 13년이 되어간다. 요즘 엄마의 기일이 되어가 면서 엄마가 문득 생각이 자주 난다. 나도 이렇게 엄마가 눈에 선한데 혼자 사시는 우리 아버지는 오죽하실까? 엄마가 떠나고 지난 13년 내 세월 동안. 혼자 지내시는 아버지는 마치 애인 없는 젊은이들이 너구리가 시리다고 하는 것처럼 홀로 그 외로움을 참으시면서 굳건하게 버텨오셨다. 나 역시 아버지가 혼자 계시는 세월이 얼마나 길고 외로우셨을까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아침부터 아버지께 문안 인사를 올린다. 물론 전화를 하면 이틀도 지나지 않아 아버지는 다시 나에게 전화를 하신다. 어떻게 아버지가 궁금하지도 않냐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그래도 기죽어. 의기소침해 하시는 아버지보다는 이렇게 쩡쩡한 목소리로 혼을 내시는 아버지가 계셔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엄마는 지난 세월 일찍 홀로 대신 시아버님과 울 아버지 두 깐깐한 남자를 모시고 살았다 남편과 시아버지 그리고 다섯 아이들을 키우느라 쉴 틈 없이 살았다. 경기도 파주에 살면서 다섯 아이들을 모두 서울로 학교를 보내고 남은 시간은 부엌일과 텃밭 밭농사까지 쉴 틈 없이 몸을 움직이셨
K-Classic News 탁계석 예술비평가회장| 딱딱한 토론, 강의 심포지움에 음악이 소나기같은 청량감 급격한 변화를 겪는 것이 기후위기나 탄소 중립 문제만은 아니다. 우리 생활과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오고 있다. AI의 등장으로 아날로그와 신기술이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당장 생활에서 키오스크를 사용못하면 커피도 식사도 하기 힘들다. 이런 한편에선 기업들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시대 환경에 접어 들었다. 한류 3.0 시대에 접어들면서 K이니셜로 상징되는 대한민국 K콘텐츠가 중심축이 되어 기업들의 수출 호조가 뚜렸해 지고 있다. 초대박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방산, 원전, K푸드, K컬처 등에서 달라진 위상을 느낀다. 지난 13일, 부산 강서구에 자리한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Prestige Biopharma) 이 개관을 기념하여 개최한 'TUZUNE CONCERT' 는 우리 기업의 변신이 이토록 눈부신가를 확인케 했다. 우선 건축의 예술성과 멋스러움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 늦게 까지 종일 의사, 약사, 학자들이 대거 참가한 심포지움을 하고 저녁 만찬사이에 제 1부 5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티켓 구매로 가기 상상력은 미래 자산이 아니라 오늘의 자산으로 성큼 다가왔다. 가족 음악극 공룡에 대한 음악극 대본 위촉을 받고 떠오른 것은 이렇다. 첫째,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재밌게 만들자. 둘째 오늘의 기후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유난히 무덥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맞은 가을에 초연 공연을 갖는 것은 설레임이다. 세째, 어김없이 찾아 왔고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의 중심축이 될 AI 시대에, 창의력의 중요함을 알려야 하겠다 등이다. 그러자 떠 오른 것이 어쩌면 지구를 버리고 달나라에 가 살아야 할지 모른다는 가상이다. 솔직히 이건 가상이 아니라 인테넷 검색을 조금만해 보면 과학자들이 공공연하게 지구 종말, 위기론을 발표하고 있다. 달나라에 토끼가 방아를 찧는다는 그 정겨움을 뒤로하고, 과학과 AI 세상을 살아가야 할 미래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한 선물이 없다는 생각에 무릎을 쳤다. 여기에 총명하고 현명하며 리더십을 가진 신사임 예술감독과 한국 대표 작곡가 박영란 수원대 교수, 기획에 동참한 행정에 까지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져서 일사천리 진행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기쁜 일이다.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이병욱 작곡가가 청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3일 홍천 문화예술회관 앙상블이란 기악이든 성악이든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어렵다. 개성의 자기 캐릭터와 단체를 끊임없이 조절, 조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음악적인 이유가 큰 것이지만 그 못지 않게 운영상의 문제 역시 만만치 않다. 솔리스트들이 앙상블을 통해서 새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지속하는 것이 그래서 쉽지 않은 과정이 요구된다. 그런만큼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기도 하다. 유독 솔리스트 중심 사고가 지배적인 우리나라 풍토에서 한국의 앙상블이 시작은 있으나 해를 넘기지 못하거나 단명하는 것은 이를 잘 증명한다. 가히 가시밭길이다. 때문에 5년, 10년, 20년 된 앙상블이 과연 몇개나 있나지를 검색해 보면 답이 나온다. 성악에 국한해서 보자. 30년된 '솔리스트 앙상블'이란 단체가 있지만 솔직히 이것은 성악 동창회 성격이어서 본질적 범주에 넣기는 좀 어렵다. 그래도 이런 역사가 얼마나 대단한가. 시장도 형성되고 지역에서도 투어 연주를 하면서 한국 성악의 자존심 격으로 뿌리 내렸지 않은가. 이런 단체가 또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기획과 창조성의 발화가 효율성 극대화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는 탁계석 회장 단순 대행의 시대가 가고 있다 나의 생전에 기획 대행사를 맡겨본 적이 없죠. 남의 음악회를 평생, 4천회가 넘게 보았잖아요. 그리고 제 작품 오페라, 칸타타 등은 국립합창단, 전국의 시립합창단들이 다했으니까, 그 일의 디테일한 과정을 몰랐습니다. 무대에 오른 것만을 보았으니까요.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행사를 하면서 기획사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까다로운 정산에서 세금 문제가 있으니까 혼자서는 도저히 할수가 없으니까요. 실제 해보니 일이 그들의 일이 참 많고 땀흘려 수고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 처리 방식이 표준화가 안되어 있고, 단순한 콘서트 진행이어서 아쉬움을 발견했습니다. 이처럼 판박이 식의 일은 기획이 아니라 단순 진행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한 개인이나 단체가 무대 하나를 위해 경비에서 부터 많은 것들이 투자되는데 이렇게 해서는 그 성과 측정이 나타나겠느냐는 것입니다. 부가해 연주가의 레퍼토리 구성이나 홍보, 마케팅 등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어요. 어느 분야랄 것 없이 예술은 독창성과 창의가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레식 회장 | 아버지(故 김영배 님)의 유품 LP를 기증해주신 김지연 님과 한동권 님과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리풀 아트스튜디오에 LP를 기증하고 포즈를 취한 모습 클래식은 고급한 정신, 아름다운 심성과 위로, 치유 비타민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래식에 관심이 없다. 그렇다고 스쳐지나가는 모차르트나 시트라우스의 선율을 거부할 사람은 없다. 음악회 티켓 판매가 어려운 것은 내가 어떤 것을 찾아가야 하는지의 이유가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 우선 그 형식과 내용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그것을 이해하면서까지 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물론 수많은 연주장에서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지만, 티켓을 팔아서 음악회를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생활속에 베어 들지 못하고 적지 않게 눈인사 하기의 일회성에 그친다. 클래식을 듣는 어릴적 경험과 추억이 그래서 소중하다. 클래식 관객의 가뭄에 공급자 입장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거꾸로 한번 뒤집어 보면 어떨까? '우리 가족 홈 드라마 콘서트'를 만들려는 이유다. 가족의 이야기를 음악회로 만들어서 그것을 소개한다면 적어도 소통이 잘되고 관심이 더 집중할것 같다. TV 주말드라마나 아침마당 방송처럼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