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황순학교수 | [다 빈치의 미완성 작품인 앙기아리 전투(Battaglia di Anghiari)는 1440년 피렌체가 밀라노 군을 물리쳤던 순간을 묘사한 미완성 작품이었으며 그 작품 벽면 위쪽에 G. 바사리가 다시 자신의 마르시아노 전투 (Battaglia di Marciano] 그림을 그린 후 다 빈치의 그림이 후대에 발견되기를 바라며 그림 속에 새겨 놓은 유명한 문구가 바로 체르카, 트로바이다. 최근에 다 빈치의 그림이 내시경을 통해 확인되었다.] [G. 바사리의 마르시아노 전투 작품 속 체르카!, 트로바! 문구와 다 빈치의 앙기아리 전투 장면을 후대에 루벤스가 복제 묘사한 작품] 계묘년 새해 2023년이 밝았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께서 새해 벽두에 꿈꾸었던 소망을 잘 이루어 가시길 기원하며, 여러분께서 꿈꾸는 것 중의 하나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뤄 두었던 해외여행 계획이 많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이번 이야기는 여행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보자 합니다. 여행을 뜻하는 영어 단어 Travel은 짧은 여행을 뜻하는 Trip과는 다르게 비교적 긴 여행인 해외여행을 떠날 때 사용되며, 이탈리아어로 ‘무언가를 발견하다’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후랭키 (Hooranky)의 환경 NFT인 '물꽃나라 지금껏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다. AI, 메타버스, NFT 등 신기술 기반의 온라인 세상이다. 이들이 현실세계와 연동하면서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는 마치 자동차 레이스를 펼치듯 한다. 고양시가 물꽃나라를 추진한다. 물꽃나라는 인구, 환경, 기술 변화 등을 고려하여 최소 수백 년을 이어갈 세계적 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다. 정구철 '기술독립군' 회장은 국내 디지털산업 핵심기술 약 835개사를 기술과 금융 등을 연결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후랭키의 물꽃나라 NFT는 Web3.0 기술철학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후랭키 (Hooranky)는 그의 환경 NFT인 '물꽃나라' 작품을 내 놓았다. 후랭키 특유의 짙은 다양한 색조 안에 ‘물꽃나라’를 연상케 하는 수로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세계적 작가 후랭키 (Hooranky) 환경 NFT인 '물꽃 나라‘ 발행 후랭키 작품을 바탕으로 한 '물꽃나라 NFT'는 가로·세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한글’과 ‘세종’이 세계의 중심에 서면 인류의 문명을 바꾼다. 문자가 가장 확실한 소통이자 문화를 바꾸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한글은 한류의 정점이자 이상적인 실현 가능한 목표다. 한글이 예산 투자 대비 가장 효율적인 관광 상품이다. 여기에 필요한 홍보대사가 세종대왕합창단이다. 그러니까 유럽에는 많은 왕립학교나 킹스(King’s) 합창단을 이제야 창안한 것이다. 킹스 칼리지 합창단(Cambridge King's college choir)는 헨리6세가 왕좌에 있던 1441년에 시작된 것으로 600여년의 어마어마한 역사를 지닌 합창단이다. 모나코 왕실소년합창단,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궁을 비엔나로 옮기면서 만든 빈소년합창단, 캄보디아왕립합창단, 벨기에왕립소년합창단,토리노 왕립극장 합창단 등이 있다. 하기야 우리가 합창이란게 서양에서 빌려온 양식이니 없었던 것은 당연하지만 이제 한글시대를 만나 우리의 위대하신 세종대왕을 그들의 반열을 뛰어 넘는 합창단으로 위상을 정립하려는 뜻이 담겨있다. 세계 합창제를 하지만 우리가 주도적인 뭔가를 갖고 있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여기엔 서양의 레퍼토리를 자랑으로 하는 시대가 지났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훈민정음 창제 580주년 K르네상스 출발의 해로 올해가 훈민정음 창제 5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앞으로 케이 클래식 조직위원회는 한글과 세종을 융합해서 전 세계에 알릴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에 동작동 국군묘지, 아산 현충사 참배가 주로 정치인들이 가는 장소로 되어 있다면, 세종의 릉은 모든 국민들이, 다 참배하면서 세종의 뜻을 오늘에 되살리는 그러한 참배 문화를 새롭게 만들고 싶습니다. ▲ 사진: 굿스테이지 제공 외국에서 지금 세종 학당을 비롯해서 한글을 배우기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때에 인천공항에 입국해서 바로 여기 여주에 있는 훈민정음을 만드신 세종의 릉에 와서 참배함으로 해서 이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그분이 어떤 분인가 하는 이런 궁금증을, 호기심을 우리가 유발하고 또 이것을 관광화 하는데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케이클래식이 콘텐츠 만들고 예술가들과 함께 실행에 나서야죠 이를 위해서 저희들은 훈민정음 '세종대왕 합창단'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또 노래로서 세종을 알리는 그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아주 경관이 수려하면서도 조용한 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마음에 어려움이 있다든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영웅 강대국 대열의 대한만국, 당당한 자긍심에 국가관 새로 설정해야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올랐다. 2022년을 결산한 미국의 UNSWR 선정이다. 그러니까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8위의 일본보다 앞선다. 지도자, 경제적 영향력, 정치적 영향력, 강력한 국제 동맹, 강력한 군사력 등의 지표를 점수화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현대화된 국가로 인정되는 73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30일~7월 13일 전 세계 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니 이를 기반으로 도약의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종목 우승에서의 환희를 뛰어넘는 종합성적표가 아니겠는가. 때문에 지금의 대한민국은 '자긍심'을 보강해야 할 때다. 밖에서 보는 성공과 달리 내부의 속이 너무 허하다. 수술보다는 꾸준한 동의보감식 처방이 필요하다. K팝, bts 아이들을 비롯해 드라마, 영화, 무용, 전통 등 K컬처 신한류까지 엄청난 한류 파워를 만들어 냈으니 이제야말로 기득권, 정치권을 비롯해 사회가 답을 해야 할 차례다. 어떻게 풀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계묘년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든 것의 변속이 점차 빨라지고 숨가쁩니다. 이런 때 일수록 지혜로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변화의 적응력이 생존인 시대 요즈음 MZ 세대는 자신이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직장을 바로 그만둔다고 합니다. 전 세대의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것이죠. 은행이 40대에게 명퇴를 받고 있고 이는 전 직종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커피숍에선 손님이 반말을 한다고 고객을 바로잡기도 합니다. 고속도로나 매장에서 화면 타지로 주문을 못하면 밥도 굶어야 하는 세상이 왔습니다. 그런데 극장들은 무풍지대인가요? 아직도 종이 팸플릿이 빼곡합니다. 탄소 중립을 생각하는 극장들의 모습이 나타나고는 있습니다. 귀국 연주회에 대관으로 날짜를 채우는 극장들은 참으로 고전적입니다. 케케묵은 공연장 운영방식이지만 자각 능력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한 개인의 발표회에 공간을 제공하기 보다 소비자인 관객에게 더 유익하고 효율적인 영양 식단을 만드는 것이 극장의 책임이 아닐까요? 변화가 오면 변화를 따라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관율만 가지고 행정 우위의 권한을 행사하다면 혁신이나 변신의 폭이 너무 좁은 것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고양 킨텍스에서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2022 코시스 한국문화 큰잔치’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주최의 이 행사는 해외의 한류 소식만 접하던 것에서 한 단계 도약해 외국인이 직접 만든 한국문화 콘텐츠 160점을 보여 준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이 올 한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 코리아넷 명예 기자 122개국 4,834명과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인 ‘케이 인플루언서(K-influencer)’ 103개국 1,856명 등을 총집결한 메머드한 프로젝트 기획이다. 동시에 세계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격차를 줄여 한류 흐름의 유속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토록하려는 의도다. 그러니까 그저 구경만 하는 한류가 아니라 적극 참여하는 한류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서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보는 한류를 통해서 상호 문화의 소통력을 한 차원 달리 볼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이 날의 백미는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와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시상, ‘토크토크 코리아 2022’ 주제별 1등 발표해 우리가 상을 받는 나라에서
K-Classic News 손영미 기자 |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서함양과 육체적 건강까지 누리며 나를 알아가는 취미가 있을까? 현대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웰빙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은퇴 이후에 자신의 삶이 무엇보다 소중한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는 치열한 경쟁과 소모적인 노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할 때다. 요즘 노래로 힐링하고 행복해지는 최고의 아카데미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인생 !' 벨라 비타 성악 최고위과정이다. 벨라 비타 문화 예술원이 주관하는 성악 최고위 과정은 지난 2018년 3월 개교이래 1기를 시작으로 7기 졸업을 앞두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22년 12월 13일 (화)오후 7시 '벨라비타 컨벤션'(서울 강남구 역삼동 680) 기업인, 방송인, 법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CEO 들로 노래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의 졸업 연주로 30여 명의 수료 연주가 이어진다. 이번 7기 과정은 지난 4월 5일에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 총 24주 8개월 동안 진행됐다. 본 교육 과정은 기본 발성, 악보 읽기, 오케스트라와 기악의 이해, 오페라 감상법 등, 이론과 한국 가곡, 이태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낙엽이 뒹군다. 마음이 스산해 진다. 곧 연말이다. 코로나가 좀은 풀려 나가고 있다. 한번 모여 볼까, 자신감이 붙는다. 오병호 베이커리에서 열리는 감성 커피 콘서트에의 초대다. 하루 저녁에 최소 3군데 이상 가봐야 하는 평론가 입장에선 빵집 콘서트가 매우 이례적이다. 딴 곳을 제쳐두고 가려는데 표가 매진이라 한다. 그래서 길 건너 커피숍에서 내 손 안의 방송인 ‘키키 방송’을 통해 보고 리뷰를 쓴다. 이유는 혁신의 세상을 펼치게 될 ‘빵집 커피 콘서트’와 ‘키키 방송’을 연동시켜 보려는 뜻도 있다. 주된 청중은 한예종에서 문화 최고위과정을 수료한 분들이어서 월례 행사적인 성격도 되는 것 같다. 초대해 준 서상종 그랜드피이노 1번지 대표 역시 이 멤버의 일원이라고 했다. 기존 공연장 개넘에서 탈피해 생활에 파고드는 문화로 확산될 듯 무대가 부족한 음악인들의 무대 확장도 되겠지만 무엇보다 생활에 파고드는 예술의 중요성이 오늘의 관심이다. 오병호 베이커리의 성공이 전국으로 확산된다면 시쳇말로 소상공 돕기의 사례가 아니겠는가. 피아노 듀오는 포레와 드뷔시로 유예지, 김수현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경쾌한 피아노 듀오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역사에 기록을 남긴다는 것, 민초(民草)에겐 해당이 되지 않는다. 민초는 풀이기 때문이다. 남는 것은 작품이다. 그렇다고 모든 게 남는 것이 아니다. 천(千)의 하나, 만(萬)의 하나가 남는다. 그래서 개인의 보관이 아니라 박물관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누구나 박물관에 들어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대부분의 개인 활동은 자취없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전체를 기록하면서 들어 가게 된다. 그 힘이 하나의 역사가 된다. 그래서 뮦어야 하는 것이다. 부산시립합창단 사(史) 청탁이 왔을 때, 큰 고민없이 제의를 받아 들였으나 , 보지 않은 때의 상황을 글로 기술하는 것의 한계성이 너무 컸다. 그 많은 합창 공연, 엇비슷한 레퍼토리와 늘 반복되는 공연들, 들어 보지도 않은 창작을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 소리가 재료인 순간의 흐트짐을 어떻게 담아 낼 것인가? 그렇다고 합창곡 해설을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우여곡절을 겪으며 태어난 합창단사를 받아드니 참 많은 사람의 땀이 녹아서 역사가 됨을 새삼 느낀다. 참여한 편집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이들 역시 필자와 같은 고민을 하였으리라. 편집 구성과 다자인 등을 하면서 겪었을 고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