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광복 80주년과 만해 한용운 입적 81주기를 맞아 오는 6월 8일 오후 5시부터 성북동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추모 예술제 : 기억할 만해萬海’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며, 성신여자대학교, 무형유산연합회, 한누리무용단,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 극단 더늠, 극단 깨움, #13(샵일삼), 도스토리 등 지역 내 대학과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준비했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예술제는 크로스오버 음악, 연극, 영화, 한국무용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크로스오버 밴드 #13의 대금과 밴드 연주 ‘사철가(四節歌)’ ▲극단 더늠의 갈라쇼 ‘끝나지 않은 선언’ ▲극단 깨움의 낭독극 ‘성북동 할아버지’, ‘한용운_밤은 서늘하고 달은 밝은데’ ▲무형유산연합회와 한누리무용단,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의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창작단편영화 '님을 찾아서' 상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K-Classic News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이 오는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족공예축제 '공예로 만드는 하루'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그간 어린이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행사로 기획됐다. 또한 공예체험부터 공연, 워크숍, 감각적인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2030 세대의 발길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5개 ‘공예공방’이다. 가죽지갑을 만드는 ‘가죽공방’, 마크라메 도어벨을 만드는 ‘매듭공방’, 직물로 집을 만드는 ‘직물공방’, 비즈 액세서리를 만드는 ‘구슬공방’, 전통 한지뜨기를 체험하는 ‘종이공방’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가죽공방’과 ‘매듭공방’은 사전예약, 나머지 3개 공방은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공연과 워크숍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오전 11시에는 깃발을 활용한 기(旗)놀이와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1시와 3시에는 버블 매직쇼를 선보인
K-Classic News 기자 | 대한민국 축구 원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2회 김용식배 축구대회’가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보은군 공설운동장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OB축구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 19개 지회에서 50대, 60대, 70대 총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해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 1세대이자 전설적인 지도자인 故 김용식 감독(1910~1985)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 OB축구인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유대를 다지는 장이 됐다. 특히 김용식 감독은 AFC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마지막으로 우승시킨 감독으로, 그의 뜻을 기리는 이 대회는 지난 3년간 보은군에서 연속 개최되며 지역의 스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한국OB축구회 이회택 회장을 비롯해 박경훈 수원삼성 단장, 김원택 대전하나시티즌 단장 등 국내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보은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K-Classic News 기자 | 보은군은 오는 14일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서 제7회 보은장안농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은장안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보은군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돼 왔으며 과거 논농사는 인력으로만 해결해야 했기에 마을주민들이 협력해 농사짓던 문화가 있었고 이때 고달픔을 잠시 잊고 신명나게 일하고자 불렀던 노동요이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0년 전 장안농요의 모습 그대로‘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 신명풀이’과정을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학술고증과 장안면 현지 어르신들의 고증을 거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보은장안농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고증 과정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애정을 가지고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여 현재의 보은장안농요를 재현하고 있다. 남기영 회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보은장안농요축제가 많은 이들에게 지역문화의 자부심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 및 관람객이 참
K-Classic News 기자 | 마포구는 5월 31일 오후,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홍대 레드로드와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 두 곳에서 축제를 동시에 개최하며 특별한 하루를 청소년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응원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하고 기획하는 참여형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홍대 레드로드 R1에서는 구립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청소년 스포츠 축제_MSL’(Mapo Sports League)이,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해리포터 마법학교 콘셉트의 ‘망그와트’ 축제가 각각 펼쳐졌다. ‘청소년 스포츠 축제(MSL)’는 서강대학교 응원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남녀 총 14개의 중학생 팀이 참가한 농구대회가 이어졌다. 치열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의 에너지와 협동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풋켓볼, 원바운드 배구 등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 부스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색다른 경험을 안겼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이 함께 펼쳐져,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이 빛을 발했다. &n
K-Classic News 기자 |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가 5월 31일 오후 2시 30분 태화강체육공원에서 태화강마두희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울산 큰줄당기기 ‘태화강마두희’ 에 사용할 본줄(몸통 줄) 제작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33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태화강마두희’ 줄다리기 문화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5톤가량의 짚과 새끼줄을 준비하고 줄 제작 전문가를 영입해, 지난 4월 30일부터 동군·서군 쌍줄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서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 울산마두희보존회 회원, 중구문화원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은 함께 줄을 말아 본줄(몸통 줄)을 만들었다. 한편, 2025 태화강마두희축제는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사흘 동안 중구 성남동 및 태화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백미 울산 큰줄당기기 ‘태화강마두희’는 6월 14일 오후 4시 성남동 시계탑사거리에서 펼쳐진다. 태화강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통 방식을
K-Classic News 기자 | 울산 남구 문화원은 31일(음력 5월 5일) ‘제22회 단오절 한마당 행사’를 문화원 야외공연장(배꼽마당) 일원에서 개최했다. 단오는 매년 음력 5월 5일, 설날, 추석, 한식과 더불어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라고 하여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단오날에는 모내기를 끝내고 한해 풍년을 기원하면서 각종 민속놀이를 즐겼고, 여자들은 창포잎으로 담은 물에 머리를 감으며 재액을 방지하며 남자들은 씨름 경기를 통해서 힘 자랑과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인 서예퍼포먼스와 창포물 머리감기 시작으로 전통문화체험 관련 부대행사, 특별행사 등으로 나뉘어 각각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단오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부채를 주고받는 풍습에 따라 문화원장(고문구)이 내빈들에게 직접 단오부채를 전달했다. 또한, 부대행사에서는 전통악기 체험, 창포물에 손씻기, 노리개 만들기, 떡메치기 등 전통 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그네뛰기 전통 민속 놀이 체험과 다례 시연 등 다채로운 체
K-Classic News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지난 5월 29일,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에서 인문・사회 분야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공헌기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작년 11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우리가 만드는 DMZ 이야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학교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책을 만드는 과제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1주차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두 개의 DMZ’ 전시를 관람하고, 조별로 그림책 아이디어를 기획했고, 2주차에는 그림책 집필 방법을 배우고 주제를 스토리보드로 구체화했다. 3주차에는 AI의 윤리적 쟁점에 대해 학습하고, 실제 AI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생성해 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마지막 주차에는 완성된 그림책을 발표하며 전체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박물관은 AI 활용 윤리와 창의력 계발을 핵심 목표로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학생들은 평화, 통일, 기술 윤리 등에 대한 사고를 넓히는 기회를
K-Classic News 기자 | 대전 유성구는 30일 유림공원에서 지역공동체 화합을 위한 ‘2025 유성단오제 및 한마음 풍물대동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오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대동정신을 되새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전통악기 체험, 창포물 물총놀이, 수리취떡·수박앵두화채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유성구 12개 동 풍물단이 참여하는 풍물대동놀이가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전통 명절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동정신 속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체험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lassic News 기자 | 김천시립 율곡도서관은 지난 5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 '율곡 인문학 클래스 : 도서관과 함께 성장하는 일상日想 인문학'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5월 28일에는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허지원 교수를 초청하여 ‘임상심리학으로 살피는 나의 마음, 나의 자존감’강좌를 진행했다. 허지원 교수는 완벽주의를 분석적으로 다루며, ‘자존감’을 여러 심리학 용어를 통해 설명했다. 자존감과 우울에 대한 허지원 교수의 강의는 많은 시민들의 공감과 이해를 자아냈다. 5월 29일에 진행된 김 헌 교수의‘신화의 숲에서 지혜의 길을 찾다’강좌는 이카루스와 테세우스의 일화, 프로크루스테스와 미다스 등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의 설화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지혜와 교훈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사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순영 김천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대출하는 곳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함께 누리는 문화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성장시키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