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늘(20일)부터 23일까지 성인 대상 전시 연계 프로그램 '위빙 티코스터 만들기: 직조로 공감하는 북미 원주민 문화'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박물관의 특별기획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24.10.29.~25.2.16.)과 연계한 북미 원주민 직조문화 공예 워크숍이다. 씨실과 날실을 손으로 엮어가며 천을 짜는 북미 원주민들의 직조 기법인 위빙(weaving)으로 티코스터(찻잔 받침)를 만들어 본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해 특별전 담당 큐레이터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북미 원주민들은 터전을 이동하며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직물을 그들의 직조 기법인 위빙(weaving)으로 직접 만들었다.
북미 원주민 나바호족의 잠언 중 ‘천을 짜는 것은 신이 준 선물이자 우리의 전통과 세계관’이라는 내용에 착안해 마련됐다. ‘직조는 인생이다!’라는 잠언을 유산으로 공유해온 북미 원주민들의 뛰어난 예술성이 반영된 직물 직조 방식을 배워볼 수 있다.
만들기 체험은 1월 24일과 2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박물관 교육실에서 운영되며, 오후 3시부터는 특별전 담당 큐레이터가 전시해설을 해주는'큐레이터와 역사나들이'가 연계해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부산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회당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성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북미 원주민의 삶의 양상을 회화와 공예 등 다양한 작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라며, “북미 원주민의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공예 워크숍이 우리 삶의 영감을 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