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울산 태화강, 암각화, 현대중공업을 AI가 이미지화 한 그림
칸타타(Cantata)는 서양음악사에서 매우 중요한 음악 형식으로, 초기에는 주로 종교적 내용(교회 칸타타)을 담았지만, 점차 세속적 주제를 다룬 세속 칸타타로 확장되었다. 특히 세속 칸타타는 특정 사회적 또는 개인적 사건을 기념하거나 예술적 표현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었다.
바흐는 200여곡의 종교칸타타를 써 독일 칸타타에 정점을 이룬 작곡가다. 동시대의 텔레만은 1,700곡 이상의 칸타타를 써 다작 작곡가로 이름을 날렸다. 북스테후데, 슈츠 같은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우리 합창단들이 지금도 무대에 올리고 있다. 17~18세기에 성악과 기악이 함께 발전하며 칸타타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물론 여기에는 세속 칸타타로 이어져 바흐의 커피 칸타타나 농민 칸타타가 유명하다. 당시 커피 문화의 확산과 사회적 현상을 풍자한 작품. 농민 칸타타는 농민 계층과 농업에 대한 경쾌한 표현한 것이다. 헨델도 "Acis and Galatea"를 통해 - 세속적 사랑과 신화를 다루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전통 설화나 역사적 사건(예: 임진왜란, 3.1 운동)과 같은 이야기를 칸타타 형식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 환경보호, 도시화 문제, 세대 갈등 등 현대 사회적 이슈를 칸타타에 담아 시민들에게 메시지 전달하는 좋은 소통의 방식이 된다. 칸타타를 지역 축제나 이벤트와 연계해 공연, 지역사회의 예술적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다.
예전의 상황과 달리 요즈음은 공연에 영상, 디지털 미디어를 결합해 현대적 감각을 강화하면 역사적 사건을 재현할 수 있어 몰입감을 높일수 있다.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확산 지역 커뮤니티와 시민 합창단의 참여로 칸타타 제작과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동시에 세속 칸타타를 글로벌 문화 교류의 매개체로 활용 외국 작곡가와 협업해 한국과 세계 문화 융합을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수도 있다. 이러한 한국형 칸타타를 국제적 페스티벌에 세계 음악 축제(예: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선보이며 한국의 현대적 예술을 알릴수 있다.
해가 맨 처음 뜨는 울산 간절곶의 이미지
칸타타의 현대적 의의와 기대 효과
1. 사회적 메시지 전달: 세속 칸타타는 특정 이슈나 사건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음.
2. 지역 문화 활성화: 각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칸타타는 지역 사회의 정체성을 강화.
3. 글로벌 문화 자산 창출: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한국형 칸타타는 세계에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알릴 기회 제공.
K클래식이 2012년 칸타타 '한강'을 시작으로 2013 '송 오브 아리랑', 2018 '조국의 혼', '달의 춤'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 '동방의 빛', 코리아판타지, 태동, 2022년 훈민정음, 여민락의 9작품을 썼다.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의 향토 소재의 역사와 문화, 사회, 한경을 아우러는 칸타타 창작에 전념하고자 한다. 이는 시립합창단, 군립합창단들이 지역 합창단으로서의 정체성과 본연의 예술적 책무를 다하는 것으로 , 부족한 예산을 위해 행정적을 해야하고 이는 사회 커뮤니티와 연계함으로써 공동 작업을 해 나갈 수 있다.
한국의 전문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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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펼쳐진 국악 칸타타 여민락
반구대 암각화로 칸타타 코리아 판타지의 소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