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종이 잡지에서 모바일,인터넷 언론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시민 캠페인,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참여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1. 정부 정책 및 공공기관 주도 전략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의무화를 통해 공공기관의 각종 보고서, 홍보물, 간행물을 디지털화하고, 종이 인쇄본을 최소화하도록 의무화해야 합니다. 여기에 디지털 언론 지원 정책은 인터넷, 모바일 언론사의 성장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세제 혜택, 기술 개발 지원 등) 마련해야 합니다. 동시에 디지털 구독 인센티브 제공하여 종이 잡지,신문 구독보다 디지털 구독에 세금 감면,구독료 지원 등 혜택 부여하는 것입니다.
2. 시민 캠페인과 인식 전환
'페이퍼리스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특정 기간 동안 종이 없는 생활을 실천하고 SNS로 인증하는 대중 참여 캠페인 전개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환경 발자국 줄이기' 교육의 일환으로 종이 사용 감소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함을 알리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해야 합니다. 당연히 공공장소인 학교에서 전자 문서 사용 장려하여 도서관, 학교, 관공서에서 전자책,전자문서 사용을 기본값으로 설정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겠지요.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2024 ESG 경영 친환경대전 전시에서 포즈를 취한 탁계석 K클래식 회장 (Photo: 송인호)
3. 기업의 ESG 참여 유도
ESG 공시 의무화 및 평가 반영을 통해 기업의 환경 경영 성과에 ‘종이 절감’ 항목을 포함하고, ESG 보고서에서 강조되어야 합니다. 종이 없는 업무 환경 조성 지원은 기업이 디지털 업무 시스템을 도입하면 정부 차원의 세제 혜택 제공합니다. 디지털 광고나 홍보 역시 우선 지원을 함으로써 기업이 디지털 광고와 온라인 홍보를 활용할 경우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합니다.
4. 기술적 접근과 인프라 구축
디지털 잡지와 뉴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서 종이 잡지사와 신문사들이 모바일,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합니다. 동시에 공공 전자 문서 시스템 고도화로 행정 업무, 학교 교육, 기업 문서 관리에서 종이 사용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구축해야 합니다.
<핵심 전략 요약>
1. 정부 – 공공기관부터 디지털 전환 의무화 및 법·제도 개선
2. 시민 – 환경 보호와 관련된 인식 개선 및 캠페인 진행
3. 기업 – ESG 관점에서 종이 없는 경영을 촉진하는 인센티브 제공
4. 기술 – 디지털 플랫폼과 전자문서 시스템의 혁신적 개선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종이 매체에서 모바일,인터넷 언론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정부가 함께 나서야 합니다. 당장 눈 앞의 이익에 집착해 탄소중립 문제에 늦장을 부린다면, 국가 경쟁력과 신인도는 물론 우리 후세대에게 어마한 고통을 안겨 줄 것입니다. '늦은 때가 빠른 때'라는 속담처럼 만시지탄, 쓰레기로부터 지구를 구하는데 경각심을 가지고 실천에 옮겨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