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세상의 모든 것은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 논리의 상품만이 아니라 시대적, 사회적 요구가 그것이다. 바야흐로 K 콘텐츠 시대! 해방이후 근대화, 현대화를 지나 실로 오랜 수입 구조, 서양 문물을 동경하고 시스템을 도입하던 시기에서 이제는 역수출 시대가 왔다.
한국의 위상이 크게 달라졌고 거꾸로 세계가 우리를 동경하고 있다. 문화와 예술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은 우리의 자긍심이자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이다. 때문에 각종 콩쿨 수상이 영광이던 것은 옛말이 되고 있고 생존이 중요한 때다. 아카데미를 향한 석사, 박사나 에콜노르말 최고위 과정도 빛을 발한 옛시절의 풍경처럼 느껴진다.
오늘날 K 콘텐츠 상품들이 전 세계에서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그럼에도 유독 클래식에서만 한국 콘텐츠라 할수 있는 우리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는 것은 극히 드물다. 99%의 연주 시장이 서양 클래식으로 되어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등 많은 기금지원 투자가 일회성 잔치로 매몰비용 처리되고 있다. 문화 정책에서 바꿔야 한다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과연, 투자 효율성이란 무엇인가?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까? 영화에서처럼 쿼터제를 도입해, 우리 창작이 살아 나도록 인터넷 언론 3사가 전문가들의 자리를 마련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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