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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사라진 뒤, 무엇이 남는가

현대음악 프로젝트 〈사라진 소리의 흔적〉 10월 8일 거암아트홀 개최

이백화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이수연, 나석주, 노지은, 전지은과 신진 작곡가 3인 참여… 서로 다른 세대가 완성한 7편의 신작 세계초연 소리는 울리는 순간부터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소리가 사라졌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함께 사라지는 것일까. 잔향과 기억으로 남기도 하고, 다른 소리에 스며들기도 하며, 때로는 실제로 들리지 않지만 우리의 기억과 상상 속을 계속 배회하기도 한다. 소멸한 소리가 남긴 ‘흔적’을 동시대 작곡가들의 음악적 상상력으로 탐구하는 현대음악 프로그램 〈사라진 소리의 흔적 Trace of Vanished Sound〉이 오는 2026년 10월 8일(목) 오후 7시 30분 거암아트홀에서 열린다. 202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B트랙 선정 프로젝트인 이번 공연은 작곡가 이수연이 주최하고 현대문화가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또한 SEOUL AUTUMN FESTA가 협력한다. ‘소멸’이 아닌 ‘소멸 이후’를 바라보다 음악은 시간예술이다. 한 번 발생한 소리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라지고, 그 순간들이 이어져 하나의 작품을 이룬다. 〈사라진 소리의 흔적〉은 바로 여기에서 질문을 시작한다. “소리가 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