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부산문화(대표 박흥주)가 올해 공연 30부년 기념 첫 공연으로 임시수도기념관과 함께하는 부산 전성시대(全盛時代)가 4월 29일(화)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이 피란수도 시절 많은 음악가들이 부산에서 활동을 하였다. 당시 음악가들이 작곡한 명곡들과 현대곡들을 성악가들이 연주하며, 부산에서 함께 활동한 많은 예술인들의 예술작품들을 임시수도기념관에 보관된 자료 영상을 통하여 감상할 수 있다. 임시수도기념관장의 깊이 있는 해설로 피란 시절 부산에서 여러 장르의 문화와 예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다시금 돌이켜보는 멋진 공연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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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비평은 서구 선진국에서 문화와 예술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인식되며, 학문적·사회적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미국 등에서 비평은 단순한 감상평이 아니라 예술·철학·사회 구조를 분석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문적·사상적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각 나라별 비평에 대한 인식과 철학적 어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일 – 철학적·이론적 비평 전통 독일은 칸트, 헤겔, 벤야민 등 강한 철학적 전통을 바탕으로 비평을 인식론적·미학적 분석의 도구로 활용해 왔습니다. 문학과 예술 비평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작품과 세계를 이해하는 수단으로 간주됩니다. -어록- 이마누엘 칸트 (Immanuel Kant) "비판(비평)이 없으면, 사유는 방황할 것이다." → 비평은 단순한 감상의 영역이 아니라 사유를 정돈하고 철학적으로 심화하는 과정. 발터 벤야민 (Walter Benjamin) "비평은 예술작품을 구제한다." → 작품은 비평을 통해 시대와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의미를 얻게 된다. 프리드리히 실러 (Friedrich Schiller) "미(美)는 자유의 형식이며, 예술 비평은 그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패러다임 전환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의 창출 과정이다. 과학, 산업, 국방, 기술뿐만 아니라 예술 역시 새로운 사조가 등장할 때 기존 양식과 충돌하며 변모를 거듭한다. K-Classic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 양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을 체계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패러다임 전환과 예술 양식의 관계 예술은 늘 전통과 혁신의 갈등 속에서 발전해 왔다. 바로크에서 고전주의, 낭만주의, 인상주의, 현대음악으로 이어진 서양 음악의 흐름도 기존 질서를 부정하는 혁신적인 작곡가들에 의해 변화해왔다. K-Classic은 단순한 한류 음악의 확장이 아니라, 한국적 감성과 구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음악적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질 때의 특징 ① 기존 기득권층의 반발 → 기존 서양 클래식 음악계를 중심으로 K-Classic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 존재. ② 새로운 예술가 집단의 형성 → K-Classic을 창작하는 작곡가, 연주자, 기획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짐. ③ 사회적·정책적 제도 변화 필요 → 새로운 양식을 교육, 산업, 공연 체계 안에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K클래식뉴스 탁계석 발행인이 인사동의 is 갤러리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photo: 송인호 종이 잡지, 신문 매체에서 모바일로의 전환이 급속히 빨라지고 있다. 식당, 커피 등 모든 주문에 키오스크가 활용되고 공연장 청중들 또한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어서 인터넷 홍보로의 인식 전환이 더욱 절실하다.아직도 리플렛 홍보 수단에 머물러서는 곤란하다. 기술은 눈부신데 인식은 거북이 걸음이어서 안타깝다. 2021년 창간한 K 클래식 뉴스가 오는 8월로 창간 4주년을 맞으며 독자뷰 2백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제(2월 16일)는 일일 방문객 5,570명이 다녀갔다. 새로운 매거진을 창간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안내할 것이다. 참고로 K클래식뉴스는 무가로 운영하고 있어 기사를 보내면 등재가 가능하다. 보도자료 보낼 곳: greenp3@naver.com 1. 데이터 자료 (미디어 소비 변화) 디지털 뉴스 소비 증가: 2024년 기준, 한국인의 90%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소비하며, 종이 신문의 구독률은 5% 미만. SNS 기반 뉴스 소비: 18~34세 젊은 층의 70% 이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접함. 키오스크 활용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나의 조각 작업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된 기억의 단편들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각 작품은 내면 세계를 탐구하는 여정이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작품은 기하학적 형태인 직,곡선의 유기적 조화를 통해 강직성과 유동성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동시에 담아낸다. 이러한 긴장과 이완은 인간 삶의 복합성과 다층적 구조를 반영하며, 형상과 공간 사이에 형성되는 미묘한 균형을 통해 관객이 내면의 감정과 새로운 감각적 인식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즐겨 사용하는 원형의 기하학적 요소는 완전성과 조화를 상징하며, 순환과 반복의 개념을 내포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억과 경험의 흐름을 형상화한다. 원은 동양 철학에서 조화와 균형의 상징으로 자주 사용되며, 작품의 철학적 의미와 인간과 자연, 그리고 내면 세계 간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블루와 화이트는 반복적인 색채 언어로 사용된다. 블루는 바다와 하늘을 떠올리게 하며 심연의 깊이와 고요한 평온을 나타내고, 화이트는 비움과 수용을 통해 다른 색들을 포용하며 작품의 본질적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두 색의 조합은 청량한 차분함과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꿈을 향한 청년 예술인들의 첫걸음 격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2월 13일(목) 오후, 국립예술단체 연습실(N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심사 현장을 찾아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한다.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실무경험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내 최고의 국립예술단체 무대 참여 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2024년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교육 이수자들은 사업의 지속 추진 필요성을 85.7점으로 평가했으며 공연 관람객들의 재관람 의향도 94.1점으로 참여자와 관객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3월 4일(화), 최종 결과 발표, “넘치는 에너지로 최고의 예술을 선사하길 기대” 문체부는 별도 선발인원(국립오페라단 45명, 국립극장 10명)을 제외한 청년 교육단원 총 545명에 대한 통합 공모를 지난 1월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다. 공모 결과, 총 2,684명이 신청해 4.92: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월 10일에 시작된 통합심사는 28일까지 서울, 부산, 남원에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이경수)와 함께 2월 14일(금) 롯데호텔 서울(서울 중구)에서 ‘한국인의 일상, 세계인이 꿈꾸는 관광으로’를 주제로 ‘관광인 신년 인사회’와 ‘관광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관광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하는 ‘관광산업 포럼’도 진행 먼저 신년 인사회에서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여행업협회,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마이스(MICE)협회, 한국관광학회 등 관광 분야 기관, 단체, 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인의 일상을 세계인이 꿈꾸는 관광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인들의 지혜와 힘을 함께 모을 것을 다짐한다. 이후 ‘관광산업포럼’에서는 놀유니버스 김강세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현주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세계 관광산업 변화와 전망’, ‘방한 외래관광객 지방 관광 실태분석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세계 관광산업 변화에 따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아름다운 하모니로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제 129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한국 가곡을 작곡하는 두 작곡가의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듣는다. 음악 교과서에 실린 산유화를 작곡한 이현철, 합창의 대중화를 이끈 아름다운 가곡, 모디저를 작곡한 조혜영의 대표적 작품을 비롯한 재미있고 아름다운 서정적인 가곡들. 탁계석 비평가의 시각 대중가요를 유행가라고도 부른다. 유행가란 시절의 유행을 탄다는 이야기다. 그때 그때 사회나 삶과 인생의 사연들을 반영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가곡은 유행가처럼 시대의 흐름을 타지 않을까? 아니다. 가곡도 흐름을 탄다. 옛동산에 올라, 그 집앞, 보리밭 등 4~ 50년 전의 지난 가곡들을 지금은 거의 부르지 않는다. 공전의 히트를 한 가고파, 목련화, 향수 등도 한 시절을 고비로 정상에 올랐다가 지금은 상당히 힘을 잃었다. 따라서 새로운 시어(詩語)에 의한 꾸준한 창작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것이 소비자인 관객에 대한 예술단체의 매너이자 책무다. 박동희 지휘자의 울산시립합창단이 새 봄을 맞아 이현철, 조혜영 두 작곡가에게 위촉을 해서 봄의 식탁에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우게 하니 이 또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2025년을 여는 서리풀 신년음악회를 오는 2월 13일(목) 19시 30분에 반포심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푸른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강인한 생명력처럼, 새해의 성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빛의 울림’이라는 부제로 더욱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서초교향악단&오케스트라 아카데미가 연주를 맡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베르디의 ‘운명의 날’, 드보르작 교향곡 9번 4악장 등을 웅장한 하모니로 들려주며 희망과 새 출발의 메시지를 전한다. 탁계석 K클래식 회장은 '신년음악회의 의미와 광복 80주년을 프로그램에 잘 녹여 정성이 보이는 음악회로, 균형과 조화의 곡 배치가 잘 된 것으로 보인다' 고 했다. 또한, 첼리스트 허철, 바이올리니스트 이미현, 가야금 연주자 노향, 소프라노 김현희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전통과 현대,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해 ‘서리풀 시리즈’ 라는 기획공연물을 연중 소개하며 전문 공연장으로서 자리매김한 서초문화재단 반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