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사진설명: 서울외교포럼 2026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특히 “계몽된 국익(Enlightened National Interest)”을 핵심 개념으로 제시하며, 좁은 의미의 국익을 넘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점에서 국익을 바라봐야 한다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Indispensable Partner)’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좁은 국익 넘어 계몽된 국익 추구해야”…서울외교포럼(SDF) 2026서 평화·연대 강조, 국제질서 전환기, 한국의 역할과 국제법의 미래 논의…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 외교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방향과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서울외교포럼(Seoul Diolomacy Forum) 2026”이 ‘변화하는 국제질서와 글로벌 거버넌스’ 라는 주제로 9월 3일 국립외교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제질서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한국의 외교전략,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법의 역할, 평화·환경·인권 등 인류 공동의 가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조현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계몽된 국익(Enligh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소프라노 김지현, 에어로폰 한영열, 피아노 김민경 앙상블이 곡을 부활시켜 탁계석 작사, 오숙자 작곡의 가곡 《꽃담》이 2027년 창작 20주년을 맞는다. 2007년 작곡된 이 작품은 오랫동안 무대에서 자주 불리지 못해 거의 묻혀 있다시피 했지만, 최근 한국가곡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소프라노 김지현과 에어로폰 한영열, 피아노 김민경이 함께 하면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꽃담》은 우리 옛집의 정취와 담장에 스민 삶의 기억을 서정적인 언어와 음악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국적인 미감과 따뜻한 정서가 섬세하게 표현된 가곡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청중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어가 지닌 소박한 아름다움과 오숙자 작곡가 특유의 유려한 선율이 어우러져, 전통의 풍경을 오늘의 감성으로 되살려낸다. K-Classic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이 작품을 충분히 알리고 무대에 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되갚는다는 뜻에서 《꽃담》 창작 20주년 전국 투어를 구상하고 있다. 전국의 가곡 동호인과 지역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작품을 소개하고, 각 지역의 향토 가곡과 함께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한 작품의 창작 20주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GS.Tak “우리 역사를 노래하는 K-합창, 세계 명곡 시대를 열겠다” 합창으로 역사를 기억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잇다 K-Classic이 ‘애국 합창의 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창작 합창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 역사와 향토의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들고, 전문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을 연결해 창작과 연주의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브랜드와 로고를 기획한 문화 아키텍트 GS.Tak에게 발족 취지와 추진 방향을 들었다. 김은정 국장: ‘애국 합창의 힘’ 네트워크를 발족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입니까? GS.Tak: 우리에게는 깊은 역사와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라를 지킨 인물들의 헌신, 지역마다 이어져 온 삶의 기억, 고난을 이겨낸 국민의 정신은 모두 훌륭한 합창의 소재입니다. 이제 이러한 이야기가 더 많은 창작 합창곡으로 태어나 국민에게 불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는 뛰어난 작곡가와 지휘자, 훌륭한 합창단이 있습니다. 이들의 역량을 우리 서사와 연결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국 합창의 힘’은 하나의 공연을 위한 이름이 아니라, 창작과 연주,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김은정 국장 | Q1. ‘K마당 오디세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내놓으셨습니다. 무엇입니까? GS.Tak | 전통 마당극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설계한 새로운 공연 플랫폼입니다. 민요·가요·사투리·춤·연희·스토리에 관광과 음식, 관객 참여까지 결합합니다. 단순히 옛 마당극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하나의 무대에서 경험하게 하는 것’, 그것이 K마당 오디세이입니다. 그래서 *KOREA IN ONE STAGE!*를 내걸었습니다. Q2. 그런데 왜 하필 지금 ‘오디세이(Odyssey)’입니까? 최근 영화와 대중문화 때문에 크게 회자되는 단어인데요. GS.Tak | 바로 그 점을 주목했습니다. 한 개인이 아무리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도 ‘오디세이’라는 단어를 이처럼 세계적으로 알릴 수는 없습니다. 이미 대중에게 친숙해진 언어를 우리 문화와 접속시키는 것도 기획입니다. 선점은 경쟁력이고, 중요한 것은 그 이름에 무엇을 담아 자기 것으로 만드느냐입니다. Q3. 그렇다면 유행에 편승하거나 모방했다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GS.Tak | 당연히 그런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창조 가운데 어느 날 하늘에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제 1호 기부자로 나선 서진수 국제에스페란토 부회장이 100만원을 쾌척하다! 630년 전 백성을 위해 새로운 문자를 만들고 음악과 과학, 문화의 르네상스를 일으켰던 세종의 정신을 다시 불러내어, AI 시대의 새로운 인간 중심 문화와 인류 공영의 가치로 확장하려는 ‘세종 르네상스 630’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여기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국제적 연결이 추진되고 있다. 국제공용어 **에스페란토(Esperanto)**의 창시자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L. L. Zamenhof)**가 에스페란토를 발표한 지 2027년 140주년을 맞는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통해 백성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었다면, 자멘호프 역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인류가 서로 이해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를 꿈꾸었다. 시대와 공간은 달랐지만 두 사람 모두 ‘언어를 통한 인간의 소통과 공존’이라는 이상을 실천하려 했다는 점에서 만난다. 세종과 자멘호프의 역사적 조우는 이번 세종 르네상스 운동을 한국 안의 기념사업에서 세계적 평화·문화운동으로 확장시키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 오후 2시 서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100만원 기부로 시작된 ‘세종 르네상스 기부 릴레이’ 지난 18일 오후 2시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 나비부인 카페에서는 굿스테이지 송인호 발행인과 최은지 대표, 탁계석 K-Classic 회장, 서진수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첫 모임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세종 르네상스 630 추진위원회의 방향과 조직 구성, 향후 공연 및 국제 네트워크 구축, 기금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서진수 교수는 추진기금 조성을 위한 첫 번째 릴레이 기부자로 100만원을 현장에서 입금했다. 한 사람의 기부가 또 다른 사람의 참여를 부르는 ‘세종 르네상스 기부 릴레이’의 첫 출발이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문화예술인과 학계, 기업, 시민사회, 해외 한글·한국문화 네트워크와의 연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7년 세종대왕 탄신 630주년을 기념하는 ‘세종 르네상스 630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의 애민과 창조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문화로 잇고 미래로 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운을 일으키자는 문화 르네상스 운동이다. 단순히 세종대왕을 기념하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세종의 정신과 철학을 오늘의 언어와 예술로 재해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시계 방향) 송인호 굿스테이지 발행인, 탁계석 회장, 최은지 굿스테이지 대표, 서진수 교수 세종의 애민·창조 정신, AI 시대 인류 공영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2027년 세종대왕 탄신 630주년을 기념하는 ‘세종 르네상스 630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의 애민과 창조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문화로 잇고 미래로 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운을 일으키자는 문화 르네상스 운동이다. 단순히 세종대왕을 기념하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세종의 정신과 철학을 오늘의 언어와 예술로 재해석해 세계와 공유하는 문화운동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추진위원회는 내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신 630주년을 목표로 공연·학술·국제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변우식 작곡가 세종과 소헌왕후(소프라노 손미선) 창작곡 발표도 그 첫 작업으로 변우식 작곡가가 〈세종의 마음〉, 〈소헌왕후 아리아〉 등의 작품을 창작한다. 소헌왕후 역은 소프라노 손미선(단국대) 교수가 선정되어 지난 8월 15일 청담동 아트갤러리 73에서 'K클래식 송 오브 라이프 광복절 기념 콘서트'에서 인준되었다. 앞으로 콘서트 형식을 통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
K-Classic News 인터뷰 | GS.Tak × 김은정 국장 AI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는 당연히 시간이 걸리겠지요. 이번 구상은 어디에서 시작됐습니까? 지난 6개월 동안 AI와 거의 매일 생활하면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보와 지식을 찾고, 글을 쓰고, 기획안을 만들고,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까지 AI가 빠르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노동을 대체한다는 뉴스도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그러면서 한 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그렇다면 AI 이후 인간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막연하게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실현할 수 있는 삶의 모델을 하나 내놓아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그것이 Song of Life Conservatory의 출발입니다. ‘Song of Life’라는 이름 자체에 이미 방향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앞으로는 ‘잘 노는 능력’이 굉장히 중요해질 겁니다. 여기서 논다는 것은 시간을 허비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서로 살을 부비고, 호흡을 나누고,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여행하는 것입니다. 화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를 보고, 실제 사람을 만나고,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김은정 국장: 왜 지금 K-Classic Wave입니까? 문화 아키텍트 GS.Tak: 세계가 K-Culture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영화·드라마·K-Pop·음식은 이미 세계인의 일상에 들어갔지요. 그런데 클래식은 어떻습니까. 지난 100년 우리가 서양 클래식을 받아들이고 배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우리 작품을 세계의 레퍼토리로 내보내야 할 때입니다. K-Classic Wave는 바로 ‘수입에서 수출로’라는 인식 전환에서 출발합니다. K-Culture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음악 교류 방식으로 실내악을 주목하셨는데요. 오케스트라는 규모가 크고 이동과 제작비 부담도 큽니다. 반면 현악4중주 같은 실내악은 기동성이 뛰어나고 세계 어느 공연장과 음악대학, 페스티벌에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악보 하나가 국경을 넘으면 외국 연주자가 곧바로 한국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악은 K-Classic의 세계 진출에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연주자들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수준이지만 본고장에서 경쟁력을 갖기는 쉽지 않지요 그렇습니다. 클래식의 중심 레퍼토리는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세계 오케스트라
K-Classic News 김은정 국장 | Q. 이 시점에서 'K-Classic Wave'라는 실내악 프로젝트를 시작하신 배경은 무엇입니까? GS.TAK: 지난 20년 동안 우리 가곡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오페라 6편, 칸타타 대본 9편을 집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창작음악의 레퍼토리를 하나씩 쌓아왔습니다. 그러나 대형 작품은 언제나 막대한 제작비와 운영비라는 현실적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지속 가능하고 세계로 쉽게 나갈 수 있는 길을 고민했고, 그 해답이 바로 실내악이었습니다. 가장 작은 편성이지만 가장 깊은 예술성을 가진 장르, 그것이 현악사중주입니다. Q. 이를 계기로 '여민락 Wave'라는 브랜드도 탄생한 것이군요. GS.TAK: 그렇습니다. 지난 6월 전주 경기전에서 여민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그 과정에서 더욱 확신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서양 오케스트라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정서, 창작을 담아낼 K-오케스트라라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민락 오케스트라'는 오래전부터 구상해 온 브랜드입니다. 다만 오케스트라는 준비 기간도 길고 예산도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먼저 실내악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