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12일 오후 1시, 청계산 카페 원터에서 창조 기획을 위한 토론( K클래식 공연 기획 드림팀)
현대공법에 시뮬레이션으로 완성품을
하루에도 수백, 수천 건의 공연들이 일어나고 있다. 크고 작은 공연들 이제 양적 포만을 넘어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소외되었던 지역에서조차 대관이 쉽지 않은 곳도 있다고 한다. 도처에 문화재단이 생기고, 동호인 문화가 급성장하면서 봇물이 터진듯한 형국이다. 왜 하는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생산성은 있는가? 기금 지원금이 낮아지면서 포퓰리즘 현상이 경쟁력을 가지려 하는 상품들의 진로 방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K클래식 공연 기획 드림 1팀을 띄우는 이유다. 극장이던 전시장이든 기획을 하지 않으면 정체성이 모호해진다. 그 극장만의 성격이 발생하지 않는다. 공공 극장은 2~3년마다 주인이 바뀌기 때문에 일관성을 유지하기 힘들다.
기획은 극장과 관객을 잇는 징검다리
기획이란 무엇인가? 극장과 관객을 잇는 핵심이 기획이다. 무엇을 담아서 소비자인 관객을 오게 할 것인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환골탈태가 있어야 한다. 역지사지, 시각 교정이 필요하고 훈련해야 한다.
극장이 살려면 상품 개발을 해야 한다. 매우 혹독한 것이 티켓 파는 기술력 확보다. 현장에서 20~ 30년 베테랑 기획자들이 모여서 푸르지오 아트홀을 논의했다. 그 출발을 알리는 것이니 앞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시뮬레이션 해서 (1)티켓 팔기 (2)스폰서 구하기 (3) 제3의 재원을 끌어 오기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실제 전투처럼 해봐야 한다. 유희문 연출가, 박영란 작곡가, 탁계석 회장, 박기동 연출가, 박수현 안무가가 참여했다. 1차 모임이 끝나고 연습 및 살롱 콘서트를 할수 있는 양재동 MAP 빌딩 지하에 있는 에제르홀을 방문해, 이곳의 한일호 회장님과 만나 담소를 나눌 수 있었다.
난이도 이것이 경쟁력이다
가까운 도봉산이나 백운대 오르는 것과 에베레스트 등정은 차원이 다르다. 최고의 완상도를 만들어내는 드림팀이 되어야 한다. 혼자서는 할수 없는 것을 힘을 합하면 할수 있다.장르 융복합 시대에 슈베르트 과 작곡가들만으론 K클래식을 살릴 수 없다. 절박함이 모여 새로운 봉우리를 넘는다. 바야흐로 시국은 배신의 계절이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이를 화두로 잡고 K클래식이 서양음악사에 카테고리 하나를 설정할 것이다. 탄산음료처럼 중독성을 가진 K-POP, BTS에 물리면 찾게되는 생수가 K클래식이다. 이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발명가의 눈에는 보이는 숨겨진 우주의 별 하나다. 그래서 K-Pop Next K-Classic이다.
양재동에 있는 세계적인 MPA 건축 빌딩 지하의 에제르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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