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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연경 시인, 2026년 신춘문예 당선 시(詩) 특강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시창작 아카데미

석연경 시인, 2026년 신춘문예 당선 시(詩) 특강

K-Classic News 김의길 기자 |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시창작 아카데미 석연경 시인, 2026년 신춘문예 ‘당선 시(詩)’ 특강 개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석연경 소장이 〈2026년 신춘문예 당선 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에서 2026년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을 중심으로 신문사별 심사 경향과 미학적 기준을 체계적으로 해설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 신문사의 당선 시를 비교 분석하며, 소재와 주제, 화자와 언어, 내용과 형식 등을 구체적으로 짚는다. 또한 당선 시가 보여주는 시적 태도와 세계 인식 방식을 분석해준다. 각 신문사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분석하여 당선 기준도 알려준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예비 시인 개개인의 고민을 직접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2026년 1월 8일 목요일 오후 4시에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순천시 중앙2길 11-19)에서 열린다. 대상은 시 창작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부터 문학 전공자나 문인 등 누구나 들을 수 있다. 한편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는 인문 문화 예술에 관한 연구와 교육, 출판과 지역문화 전문 인력 양성 등 15여 년 가까이 지역에서 인문 문화를 만들고 있다. 석연경 시인은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탕탕』, 『정원의 우주』 등 10여 권의 책을 발간하였다.

[손영미 리뷰 ] 격조와 고유한 전통음악의 심장, 새해의 경쾌한 리듬으로 이끈 빈필 신년음악회

2026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와 야닉 네제-세갱의 시간

[손영미 리뷰 ] 격조와 고유한 전통음악의 심장, 새해의 경쾌한 리듬으로 이끈 빈필 신년음악회

K-Classic News 손영미 - 작가·시인·칼럼니스트 매년 1월 1일 정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하나의 의식에 가깝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39년, 상처 입은 유럽에 음악으로 희망을 건네기 위해 시작된 이 음악회는 황금빛으로 숨 쉬는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해마다 새해의 첫 언어를 세상에 건넨다. 왈츠와 폴카는 이 무대에서 더 이상 가벼운 춤곡이 아니다. 그것은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을 품은 문화적 상징이며, 빈 필의 격조는 화려함이 아니라 절제된 품위에서 비롯된다. 이 전통은 반복이 아니라, 매년 새롭게 해석되는 ‘현재형 유산’으로 살아 움직여 왔다. 2026년의 지휘봉 ‘야닉 네제 세갱‘ 2026년 신년음악회의 지휘봉을 잡은 이는 캐나다 출신의 지휘자 ‘야닉 네제-세갱‘ 이다. 그는 고전 레퍼토리의 투명한 구조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유연한 호흡을 결합하는 지휘자로 평가받아 왔다. 현악의 숨결을 넓게 펼치되 리듬의 미세한 탄력을 놓치지 않는 통제력, 그리고 ‘춤추는 박자’를 음악적 문장으로 번역해 내는 능력은 그의 가장 큰 미덕이다. 오케스트라를 몰아붙이기보다 설득하며 이끄는 그의 리더십은 빈 필 특유의 유서 깊은 사운드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네제-세갱의 빈 왈츠는 결코 가볍지 않다. 표정은 때로 천진하고, 지휘 동작에는 장난기 어린 여유가 묻어나지만, 그가 아우르는 음악의 품은 유쾌하면서도 깊다. 과장 없는 템포, 정확한 아티큘레이션, 프레이즈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2026년 신년음악회를 ‘현재형 전통’으로 완성했다. 선곡 프로그램의 결 ,도나우의 이야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인디고와 40인의 도적〉 서곡은 이국적 색채와 빈 특유의 유머가 교차하며 축제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프란츠 폰 주페의 〈아름다운 갈라테아〉 서곡은 고전적 희극성 위에 우아한 서정을 얹어 오페레타 황금기의 향수를 불러냈다. 칼 미하엘 치러의 〈도나우 전설〉은 슈트라우스 가문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빈의 또 다른 별을 재조명했고,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여자의 존엄〉과 〈평화의 야자수〉는 화려함보다 품격, 속도보다 사유가 앞서는 내면적 서정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남국의 장미〉는 빈 왈츠의 향기를 응축한 작품으로, 관능과 품위가 절묘한 균형을 이뤘다. 요제프 라너의 말라푸-갤럽과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의 〈작은 맥주의 악마〉는 민첩한 리듬으로 도시의 웃음을 깨웠고,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파리의 카니발〉과 한스 크리스티안 룸베이의 〈코펜하겐 증기 철도 갈롭〉은 산업화 시대의 속도감과 유머를 음악으로 포착했다. 조세핀 바인리히의 〈세이렌의 노래〉와 플로렌스 프라이스의 〈무지개 왈츠〉는 레퍼토리의 지평을 넓히며 빈 필의 섬세한 색채감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앙코르 ~새해의 광영을 부르는 선율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신년음악회의 심장이다. 1867년, 제국의 상흔 위에서 탄생한 이 왈츠는 위로의 유토피아이자 공동체의 기억이다. 느린 서주에서 시작해 점차 확장되는 선율은 개인의 시간에서 공동체의 시간으로 우리를 건너가게 한다. 네제-세갱은 서두르지 않았다. 강은 흘러야 하고, 음악은 숨 쉬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어진 〈라데츠키 행진곡〉에서 박수는 더 이상 관객의 장식이 아니라, 작품의 일부가 되었고 단순한 군악을 넘어 공동체의 리듬이 완성되는 순간. 2026년의 박수는 절제와 환희 사이에서 정확한 균형을 이뤘다. 맺으며 빈 필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같은 곡을 연주하지 않는다. 같은 정신을 다른 현재로 연주할 뿐이다. 2026년, 야닉 네제-세갱은 전통을 박제하지 않고, 피날레에서는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과 호흡을 나누며 음악을 공동의 체험으로 확장했다. 음악은 그렇게 새해를 앞당기지 않지만, 우리가 다시 걸어갈 용기를 가장 먼저 흔들어 깨웠다.

고(故) 안성기 배우 금관문화훈장 추서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배우’, 한국영화 성장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 기림

고(故) 안성기 배우 금관문화훈장 추서

K-Classic News 기자 | 정부는 1월 5일에 별세한 고(故) 안성기 배우(향년 74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고 안성기 배우의 60여 년에 걸쳐 한국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수여되는 세 번째 훈장이다. 고 안성기 배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130여 편의 작품에서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2003년 한국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실미도'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1990~2000년대 한국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한국영화의 사회적·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 또한, 30여 년 동안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다수의 주연상과 공로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고인은 배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영화 산업 진흥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헌신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후배 영화인 양성과 영화 문화 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월 5일(월) 정부를 대표해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1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개관 페스티벌 개최

낙동아트센터, 지역과 세계 무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의 출발점 연다

1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개관 페스티벌 개최

K-Classic News 김은정 기자 | 비수도권 최초 말러 ‘천인교향곡’, 지역예술인 330명 대규모 편성 오페라 ‘아이다’, 발레 ‘백조의 호수’ 등 총 20개 작품 공연 예정 부산 강서구 낙동강을 품은 땅에 지역과 세계 무대를 이을 낙동아트센터가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 이번 개관은 단순한 공연장 신설을 넘어, 지역 예술의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적 교류를 넓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이어지는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은 총 20개 작품, 27회 공연으로 구성된다. 교향곡·오페라·발레·연극·실내악·재즈·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가 낙동강의 흐름처럼 이어져 개관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지역의 품격을 세우는 첫 무대, 창작 교향곡과 말러 ‘천인교향곡’ 개관 페스티벌의 정점은 지역 예술의 품격과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다. 개막 공연(1. 10.~1.11.)에서는 지역 작곡가가 낙동강의 역사와 생명을 주제로 한 창작 교향곡 ‘낙동강 팡파레’가 초연된다. 이어 대규모 편성의 말러 교향곡 8번 ‘천인교향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은 비수도권 최초의 말러 교향곡 8번 연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개관 페스티벌을 위해 지역 연주자들로 구성된 ‘낙동아트센터 페스티벌 오케스트라(NAFO)’를 비롯해 부산·김해·창원 등 낙동강 유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무대를 완성한다. 지역 합창단, 연주자, 성악가 등 330여 명이 함께하는 초대형 무대로, 지역 예술이 자체 역량만으로 세계적 규모의 감동을 구현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제작 공연부터 내한 무대까지, 폭넓은 개관 라인업 개관 페스티벌은 자체 제작 공연과 대중성 있는 작품들로 그 폭을 더욱 넓혀간다. 자체 제작 오페라 ‘아이다’는 단순한 대관이 아니라 기획부터 제작, 무대 기술, 출연진 구성까지 기관 내부 역량으로 완성하는 공연으로, 낙동아트센터가 창·제작 능력을 갖춘 종합 예술기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지역 예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클래식 협연 콘서트’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낙동이 여는 클래식 신세계’, ‘낙동의 바람 피아노를 노래하다’ 등 지역 예술인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역 창작 생태의 자립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NAC 솔리스트 시리즈’로 성재창 트럼펫 리사이틀과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이어지며, 3일간 진행되는 오픈실내악축제에서는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하며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앙상블극장에서는 재즈, 시낭송, 어린이 공연, 연극 등 다양한 장르 다목적 공연장인 앙상블극장에서는 재즈, 시낭송, 어린이 공연,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펼쳐진다. ‘이정식 재즈 콰르텟 with 김준’, 부산시낭송협회와 에델현악사중주의 ‘시낭송 콘서트’, ‘재즈 빅밴드’의 사운드와 함께 세계 다양한 춤을 만날 수 있는 무대, 어린이 공연 ‘매직 프레젠트’, 연극 ‘리어왕’ 등으로 개관 페스티벌에 다층적인 색채를 더한다. 3월에는 독일 ‘쾰른(WDR)방송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킹스싱어즈’가 내한해 무대를 이어간다. 낙동강의 울림이 세계로 이어진다는 개관의 메시지를 실제 무대로 구현하며, 개관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송필석 낙동아트센터 관장은 “낙동아트센터 개관을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기다려주신 시간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공연으로 개관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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