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초청]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마스터피스 페스티발에 귀하를 초청합니다!
끼리 끼리만의 리그를 깨고 시장의 관점 키워야 발전
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이 티켓과 참석하실 분의 성함을 톡으로 보내주시면 좌석권과 교환하여 드립니다. 20일은 티켓 매진 상황이므로 21과 22일을 활용해주세요. *푸르지오 아트홀은 지하철 2호선 10번 출구. 10m 거리에 있습니다. 푸르지오 아트홀 오시는 길 매일 오후 6시~ 7시까지, 작곡가들 만남의 시간으로 엊그제 최천희 작곡가가 이끄는 30년의 마산 합포만 축제. 이틀간의 가곡 날에 진규영 원로 작곡가님을 만났다. 평생 대학에 계셨던 탓인지, 작곡, 후배들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고 했다. 핵심은 창작에 관객이 안되어 있다는 것. 이전과 달리 요즘은 학생 동원도 안되다 보니 수십명 앉혀 놓고 발표하는 것이 오랜 관행이다. 그 원인이 작곡가들만의 리그라는 것이다. 수십년째 이어오지만 변화가 없으니 주변 환경은 급속도로 변하고, 세대도 바뀌고 보고, 즐길 것이 넘쳐나는데, 창작을 보러 오겠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진 작곡가는 세일 가곡 심사를 마치고, 입상자들이 가곡을 어떻게 쓰는 것이 맞느냐? 질문에 멍해질 뿐이라고 했다. 대중이냐? 현대 기술을 발전시켜야 하느냐? 어떤 경우든 밥먹고 곡 쓰면서 생존할 수 있어야 하는데 환경이 점점 악화 일로에 있고, 축소로 가는 것이 현실이지 않은가. 개성과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 내는 것이 창작이지만 단절과 소외에서 지금껏의 방식만 고집하는게 과연 합당한가에도 의문을 갖게 하는 말씀이다. 그렇다. 이번 마스터피스가 창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확대를 위해서 '선정'이란 다소 파격적인 형식을 빌어 차별화한 것도 다름아닌 소비자를 의식해서다. 문화 마인드 좋은 기업 100인 CEO 초청과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의 만남이 K클래식의 도약 발판이 될 듯 그 결과, 결국 20일 오프닝에 문화 마인드가 좋으신 기업 CEO 100분을 모시는데 성공했다. 워낙 번개불에 콩뽂듯이 출발한 기획이었지만 그러나 자신감을 얻었다. 때마침 마산에서 하루밤 자고, 부산에 암치료 신약 개발회사인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에 콘서트 진행을 맡게 되어 가서 본 회사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노을이 아름다워 젊은 이들의 낭만이었던 철새 도래지 부산 강서구 을숙도 넓은 풀밭 대지위에 세워진 건축물은 탄성이 나오기에 충분했다. 필자가 어렸을 때 이곳은 가장 끝으로 거의 사람이 없었는데 거대한 신도시 하나가 들어 서 있어 또 한번 놀랐다. 이곳 건물안에 두개의 공연을 할수 있는 오픈 무대, 밖에도 야외 무대가 있다. 그러니까 설계에서 부터 ESG 경영과 문화를 깊이 생각하고 만든 최초의 기업이 아닐까 싶다. 로비가 공연도 하고 그 자리에서 연회장이 될 수 있도록 주방 시설까지 설계했는데 이날 서빙과 행사 진행을 외부업체의 도움없이 모든 것을 직원들이 했다니 마이드가 최고인 경영인과 회사가 탄생한 것이다. 변하는 혁신의 기관차를 신속하게 올라 타야 산다 이 날 오픈식에 300명이 넘는 의사와 약사, 교수들이 오전 9시~ 5시까지 심포지움을 했다. 5시 30분 부터 6시 20분까지 50분 콘서트를 했다. 이후 식사후 9시 30분에 이르는 긴 콘서트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30대가 주축을 이룬 박사급 연구원들과 의사들이 예술에 흠뻑 젖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일생 4,000회가 넘는 음악회를 보았지만, 바로 이것이 갈 길이란 것을 확신했다. 진규영 작곡가의 말이 다시 떠 올랐다. 우리 끼리, 끼리 끼리, 없는 빈자들 끼리 늘 만나면 뭐하겠누? 그래서 나부터 바뀌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넓은 땅을 두고 왜 내가 풀도 자라기 어려운 사막과도 같은 험지에서 평생을 고생을 했을까? 참고로 이 회사는 유방암과 체장암 예방 신약 연구에서 이미 유방암은 유럽 진출이 확정되어, 그 약 이름이 이번 콘서트 'TUZUNE Concert' 란 제목이다. 바야흐로 K클래식이 내년 양평 기념관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대관 신청없이 마음대로 기획해 쓸수 있는 전용 공간이 생겼으니까, 여기서 창작의 생산성을 만들어 낼 것이다. 때문에 이번 마스터피스를 작곡가들의 축제로 승화하고 싶다. 그런데 정작 이 주인이 되셔야 할 분들이 남의 발표회에 안가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 있어 그 전통을 깰지가 걱정이다. 키오스크를 못하면 고속도로에서 커피도 밥도 못먹는 세상이 왔다. 치고 나가는 힘, 몸부터 나가는 용기로 창작이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모바일 전문지 굿스테이지의 동행에 감사 참으로 세상은 놀라울 속도로 질주하고 있다. 그 옛날 목이 좋아 장사가 잘 된 역주변 상가들마저 공실이 어마하게 늘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우리가 살수 있는 새로운 땅으로 이주해야 한다. 그래서 지구를 떠나기 전에 할 일이 너무 많다 ㅎㅎ. 마음이 급해지고 그래서 150k ~200km 아우토반 레이스를 하는 심정이다. 같은 속도로 달릴 선수들이 그래서 더욱 필요하다. 이번 행사에 함께 뛰어 주는 굿스테이지에 깊이 감사하다. 프레스티지 개관 기념식에 이탈리아 연주가들이 대거 내한하여 한이 수교 140주년도 축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