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노유경 평론가 | 혜화동 대학로, 길을 걸어가시는 한 어르신은 „밴드 한편“을 쳐다보며 한 마디 하신다. „잘한다 우리 손주!!!!“ 사진: 노율래 폭염을 알리는 6월 셋째 주 토요일, 대학로에서 열린 무대 캐스팅 경연대회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고 서울 시민이 사랑했던 [밴드 한편]는 지나가는 어르신이 언급했듯이, 친근하고 풋풋한 이미지로 대학로 청중을 사로잡은 보이 밴드 4인조이다. 지난 5월 20일 서울시는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 음악특화시설인 „시립청소년음악센터“를 양천구 신정동에 (연면적 5,422㎡,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마련했다. 녹음실, 공연장, 작업실 등 청소년을 위한 다목적 창작 공간과 전시‧갤러리, 음악카페 등 시민 소통 공간으로 구성해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음악 센터로 오픈되었다. 이 건물의 개관을 기념하여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 (Seoul Youth Music Festival) SYMF)>을 개최하였다.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 등 장르에 제약 없이 서울시 청소년(만9~24세)이라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는 대회 운영의 세부 사항을 점검하고 다채로운 홍보 전략을 펼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직위는 23일 강릉원주대 산학협력관 10층 세미나실에서 독일 인터쿨투르 실사단 및 대행사와 함께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21일부터 인터쿨투르의 국제예술위원들과 실무진, 대행사인 제일기획 컨소시엄 등 총 25명이 합동 현장 실사를 실시하여, 개·폐막식이 열릴 강릉아레나와 주요 경연장, 각종 문화행사 장소 등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 실사에 따른 보완 사항과 식음, 숙박, 수송, 자원봉사자 운영 등 분야별 대회 준비상황에 대한 논의를 통해 대회 전반을 최종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조직위는 안전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사고 없이 대규모 행사를 원활하게 치러낼 수 있도록 대회 개최까지 사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합창대회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국내외를 망라하는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달부터 국내합창단 등록률을 제고하고 범국
K-Classic News 국립합창단 제공 | 격변하는 시대 속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우리 선조들을 되새기고, 민족적 기상과 긍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 "문화의 힘을 키워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고 세계평화가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실현되기를 원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나의 소원" 중 제3장 "내가 원하는 나라"- "민족의 등불, 그대들이여, 희망을 가져라, 청년들이여." -도산 안창호- 국립합창단 창단 50주년 및 3.1절을 기념하여 열리는 <한국합창교향곡>은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 음악, 시 등을 바탕으로 전임 작곡가 한아름의 초연작을 선보인다. 2관 편성의 관현악과 국악풍 솔로, 대규모 합창단이 한데 어우러진 이 작품은 관현악의 화려한 기교, 웅장하고 풍부한 금관악기의 사용, 강렬한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합창음악을 보여준다. "한국의 역사", "한국의 시". "한국의 꿈"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역사적 서사를 충실히 재현한다. 국립합창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지휘하며, 소프라노 최정원, 알토 양송미, 테너 김효종, 바리톤 김동섭과 광명시립합창단, 동두천시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김영원 작가의 광화문 세종대왕상 오늘의 창작 생태계는 지원과 실행이 따로 노는 비효율의 극치 그 제목 그대로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하는 축제입니다. 따라서 한식당에서 스파게티나 피자, 스테이크를 주문하지 않듯이 세종대왕 합창제에서는 우리 모국어인 우리 말과 글의 멋지고 훌륭한 작품성을 세계에 소개하는 축제이고 K클래식이 플랫폼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왜 이렇게 한글 주제의 작품에 집중하느냐 하면 지금 오늘의 모든 창작 행위들이 '하루만의 위안'이지 않습니까? 초연이 곧 작품의 종료인 상황이 만연하지만 지금까지 그 근본의 문제를 누구도 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몸으로 따지면 머리와 팔, 다리, 손발이 따로 놀아서 일체감이 없으니 작곡가들의 땀이 보석이 되어야 하는데 생산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이런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곳에서만이라도 우리 것을 다뤄어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축제가 그저 흥청망청하는 거리 축제가 아니라면 분명한 철학과 방향 색깔의 고유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죠. 이 개성과 독자성이 확보되어야 우리는 물론 세계인들이 관심을 갖고 세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이판준 지휘의 대한민국 군가합창단 AI 기자: 축제의 날 하루 하루를 동일 직종, 직능별 합창으로 캐릭터화한다고 하셨는데요? 탁계석 회장: 직종별 분류를 하게되면 합창 스페트럼이 한 눈에 들어 오죠. 의사, 간호사, 약사의 의료쪽, 소방, 경찰, 군인, 은행, 증권, 보험의 금융, 대기업, 중소기업, 공무원합창단, 아버지 합창단, 다문화합창, 실버합창, 환경, 장애인 합창단, 지역의 개성적인 합창단들의 다양성이 해당 분야의 직종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합창을 새롭게 인식시키는 효과가 타나날 것입니다. AI 기자: 합창 강국 독일의 사례를 말씀하셨는데요 탁: 과연 우리나라의 합창이 어느 정도 숫자가 있는지 정확한 통계를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어느 정도 정리된 곳도 있지만 컨트롤 타워 기능이 없이 각자도생을 하고 있으니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각 지역의 축제는 많을 수록 좋은 면도 있지만 보다 생산성을 가지고 정책적일 때 지휘자나 반주자의 생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복지 중에 합창은 최고의 복지라 할수 있지만 이게 기업이나 사회의 간접 자본들과 연동성이 없이 셀프 합창에 그치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사물놀이 이제 와국인이~!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렬 대통령이 랑케에게 악수를 청했다 서양 것 배워 풀어 먹던 시대 지났고 자체 개발품으로 수출을 AI 기자: 한글 사랑 모국어 합창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탁계석 회장: (우선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합창계가 새로운 활력을 찾아야 합니다. 이번 합창 축제가 기지개를 펴고 상처도 치유하는 변곡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AI기자 한글 모국어 사랑의 구체화된 동기 부여는? 탁: 시대 변화를 읽자는 것입니다. 한글이 핫하게 뜨고 있고 이게 앞으로 합창계가 먹고 살 평생 자원이 된다는 인식의 공유가 필요합니다. 이미 K콘텐츠에 투자가 어마하게 일어 나고 있고, 싱가포르 등에서 1조 2천억이 들어 왔는데 합창은 국가간 교류에 상장성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 한글이 주력 상품으로 내 놓으려면 우리가 주도성을 갖는 당당함부터 갖추어야 합니다. AI기자: 거듭 모국어 합창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요. 탁: 합창은 언어의 예술입니다. 문자나 말이 없다면 합창은 존재하지 않죠. 역사와 전설, 풍경, 삶과 모든 스토리를 품은 문자 씨앗을 더 깊이, 더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합창강국 에스토니아는 합창 정신이 살아 있다 주도성의 자신감 갖고 합창계 뉴 리더 키워야 K팝, K 드라마, bts 등 한류가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지금 한글이 지금 핫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동남아시아권에서는 뉴웨이브가 아니라 쓰나미란 표현을 쓸 정도다. 이 한글의 어마어마한 파급과 성장 속도. 한글을 배우려는 젊은이들, 한국에 대한 동경. 지난달 미국의 한 세계적인 조사기관은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강대국 6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제는 가난하던 시절의 코리아도 성장에 급급한 대한민국도 아니다. 당당한 세계사 주도의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외부의 관심이나 평가에도 불구하고 안은 복잡하고 갈등이고 움추려 있다. 속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좁히고 좁혀서 합창계를 돌아 보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별 흥이 나지 않고 재미가 없다. 한글과 세종으로 합창 도약의 변곡점 만들어 내야 미래 열린다 물론 코로나 직격탄이후 추스리는 단계이지만 예전의 80~90년대의 합창 전성시절의 합창은 아니다. 너무 드라이하고 합창을 위해 존재해는 것이 아니라 밥을 위해 합창이 억지춘향격으로 얽혀있다 보니 지휘자도, 단원도,
K-Classic News 손영미 기자 |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서함양과 육체적 건강까지 누리며 나를 알아가는 취미가 있을까? 현대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웰빙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은퇴 이후에 자신의 삶이 무엇보다 소중한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는 치열한 경쟁과 소모적인 노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할 때다. 요즘 노래로 힐링하고 행복해지는 최고의 아카데미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인생 !' 벨라 비타 성악 최고위과정이다. 벨라 비타 문화 예술원이 주관하는 성악 최고위 과정은 지난 2018년 3월 개교이래 1기를 시작으로 7기 졸업을 앞두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22년 12월 13일 (화)오후 7시 '벨라비타 컨벤션'(서울 강남구 역삼동 680) 기업인, 방송인, 법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CEO 들로 노래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의 졸업 연주로 30여 명의 수료 연주가 이어진다. 이번 7기 과정은 지난 4월 5일에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 총 24주 8개월 동안 진행됐다. 본 교육 과정은 기본 발성, 악보 읽기, 오케스트라와 기악의 이해, 오페라 감상법 등, 이론과 한국 가곡, 이태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매
K-Classic News 손영미 기자 |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서함양과 육체적 건강까지 누리며 나를 알아가는 취미가 있을까? 현대 의료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웰빙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은퇴 이후에 자신의 삶이 무엇보다 소중한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는 치열한 경쟁과 소모적인 노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개척해야 할 때다. 요즘 노래로 힐링하고 행복해지는 최고의 아카데미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인생 !' 벨라 비타 성악 최고위과정이다. 벨라 비타 문화 예술원이 주관하는 성악 최고위 과정은 지난 2018년 3월 개교이래 1기를 시작으로 7기 졸업을 앞두고 있다. 공연은 오는 2022년 12월 13일 (화)오후 7시 '벨라비타 컨벤션'(서울 강남구 역삼동 680) 기업인, 방송인, 법조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CEO 들로 노래 경험이 없는 아마추어들의 졸업 연주로 30여 명의 수료 연주가 이어진다. 이번 7기 과정은 지난 4월 5일에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 총 24주 8개월 동안 진행됐다. 본 교육 과정은 기본 발성, 악보 읽기, 오케스트라와 기악의 이해, 오페라 감상법 등, 이론과 한국 가곡, 이태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매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더블 싱글 앨범 'magicality'를 발매한 싱어송라이터 미스피츠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7일, 미스피츠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에 'magicality'의 수록곡 '숨차'와 'special'의 라이브 클립을 게시했다. 경기도 안성에서 촬영된 라이브 클립은 광활한 자연 속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로 끝여름의 더위를 해소한다. 또한 앨범과 함께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미스피츠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소녀적이고 청순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미스피츠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스피츠는 직접 작사, 작곡을 소화하는 완성된 음악성은 물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굳건한 팬덤을 확보한 싱어송라이터이다.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데뷔 후 다채로운 장르의 싱글 다섯 개와 EP 앨범 'Belief'를 발매했고, 박원, 크루셜스타, 소코도모, 보이콜드 등과 컬래버레이션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스피츠는 음악 매체 NME로부터 '가장 주목해야할 아티스트 100인(The NME 100 : Essential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