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과 9월 20일 오후 2시, 고성군 문화복지센터(거진읍 자산천로 240)에서 한국 전통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고성군과 협약을 맺고 강원문화재단의 '공연장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예술 단체 ‘문화예술굼터 뽱’이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전통 설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인형극이다. 특히 '홍동지와 이시미'는 2024년 벨기에 브뤼셀의 젬 국제인형극축제 ‘코리아 포커스’와 2025년 캐나다 ‘사그네 인형극축제(FIAMS)’에 초청되어 유럽과 북미 관객에게 한국 전통 인형극의 예술적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더욱 눈길을 끈다. 작품은 익숙한 전래 이야기를 인형극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출로 재해석해 유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한다. 관람객은 전통 설화 속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공연과 함께 ‘이시미 인형 만들기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체험은 9월 19일 공연
K-Classic News 기자 |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 5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준비한 이벤트마저 조기 종료되는 등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누적 관람객 5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지난 14일 진행한 100단위 유료 입장객 대상 굿즈 키트 증정 이벤트가 3시간 52분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전 10시 개장 시간부터 문화제조창 본관 3층 본전시 검표대를 통과하는 100번째, 200번째, 300번째 등 100단위 유료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깜짝 이벤트로, 1000번째 대상자까지 총 10명에게 비엔날레 공식 굿즈 키트를 증정했다. 첫 번째 대상자가 개장 28분 만에 등장한 것을 시작으로 점점 관람객이 몰려들더니 짧게는 10분 남짓 만에 100단위를 넘어서고, 마침내 개장 3시간 52분 만에 준비된 이벤트가 종료될 정도로 이날 비엔날레는 그야말로 문전성시였다. 가족 나들이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았다가 800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된 전북 완주의 남동수 씨 가족은 “전시가 근사하다고 완주까지 소문이 났길래 와봤다가 뜻밖의 선물까지 받
K-Classic News 기자 | 화순군은 지난 9월 13일 토요일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제2전시실에서 기획전 ‘스며들고 피어나다’와 연계한 특별 체험프로그램 ‘스며드는 순간, 피어나는 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관 전시실을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몸과 마음을 함께 체험하는 무대로 확장한 이색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한 사전 예약으로 참여했으며, 전시 작품 감상과 요가 동작, 호흡, 명상을 결합한 예술적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치유와 몰입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시실이 요가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참여자들은 작품의 색과 빛, 감정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끼며 예술과 삶이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했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작품 속 메시지를 신체 움직임으로 체화하는 새로운 시도였다. 먼저 학예사가 전시의 기획 의도와 주요 작품을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이해와 몰입을 도왔다. 이어 지역 체험 전문업체 오로시프로젝트 소속 강사의 지도로 단계별 요가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했다. 도입 단계에서는 호흡과 짧은 명상을
K-Classic News 기자 | 우리 지역 최고의 솜씨를 가진 명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29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이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9월 15일 개막해 전시 일정에 들어가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로 박종병(석공예 명장) 대경지회장 등 명장 27명이 제작한 석공예, 양복, 도자기, 한복 등 70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대경지회전은 일반인에게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명장들의 탁월한 솜씨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게 하고, 작품전시회를 통해 명장과 기능인에게 자긍심을 고취해 장인정신의 맥을 잇도록 마련한 행사다.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은 2004년 최초 개최된 이래 20여 년 동안 기능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 변화와 기능인력의 저변확대에 이바지해 왔다. 곽은희 경상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명장들의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우수한 작품들이 대중에게 폭넓게 소개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숙련기술인이 자긍심을 갖
K-Classic News 기자 | 해운대구는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12일 오후 ‘그랜드 조선 부산’ 잔디마당(해운대 공원)에서 제12회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축제의 일환으로 ‘양성평등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을 주제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등 약 400명이 참여했으며, 해운대 해변 산책로를 따라 동백섬까지 이어지는 약 1.5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걷기대회는 아름다운 해운대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 산책로를 지나 동백섬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양성평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다문화가족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교류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금순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도 “이번 걷기대회가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모두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Classic News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난 12~13일 광주송정역세권에서 지역 상권의 참여로 펼쳐진 ‘제2회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이 3만여 명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송정역세권 상권활성화(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광주 관문인 광주송정역 주변 상권의 활력을 도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12~13일 이틀간 ‘광주송정역세권 상권 르네상스 사업추진단(단장 백윤선, 이하 추진단)’ 주관으로 5개 상권이 주도해 광주송정역세권 일대를 거리 축제장으로 만들어, 남도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지난해 1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기간과 규모를 늘린 이번 제2회 송정남도맛페스티벌에는 지난해 방문객(1만 3,000여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송정역세권 ‘맛집’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다문화 음식점이 참여한 30여 개 먹거리관은 남도의 특유한 개미진 맛과 이국적인 세계 먹거리가 어우러져, 줄이 끊이질 않았다. 광주송정역세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상인들이 개발한
K-Classic News 기자 |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포항시 주요 공연장에서 ‘2025 포항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음악제는 ‘인연(Affinity)’을 주제로,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실내악 중심의 클래식 축제로 꾸며진다. 포항국제음악제는 박유신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매년 창의적인 주제와 기획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음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도시와 예술,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양한 ‘인연’에 주목해, 한층 확장된 기획력과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제의 막은 11월 7일 개막공연으로 오른다. 포항의 문화유산인 ‘별신굿’이 클래식 악보로 재해석돼, 제의와 음악이 융합된 독창적인 무대가 마련된다. 이어 세계 최정상 현악사중주단 하겐 콰르텟(Hagen Quartet), 소프라노 황수미와 바리톤 사무엘 윤의 협연,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베토벤 ‘황제’ 협연 등 다채롭고 깊이 있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음악제는 시·군 통
K-Classic News 기자 | 부산진구는 지난 16일, 오후 7시 열린 ‘제3회 부산진구민 열린음악회’가 1만 3천여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진구민 열린음악회에는 이찬원, 왁스, 황윤성, 최전설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쏟아졌다. 담당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행사에 관해 묻는 전화가 잇따랐으며, 실제 행사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대규모 인원이 올 것으로 판단한 부산진구는 안전사고 대비에 전력을 기울였다. 곳곳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해병대전우회 부산진구지회에서 행사 5시간 전부터 행사장 주변 교통 정리를 했으며, 인파가 몰릴 경우 위험이 예상되는 구역은 사전통제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부산진구민 열린음악회는 가수 아라씨의 오프닝 공연, 부산진구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부산의 자랑, 최전설씨가 ‘딱좋아’, ‘보고 싶다 내 사랑’으로 무대의 흥을 돋웠으며, 이어서 소유미, 신나라, 최지예, 황윤성씨가 다양한
K-Classic News 기자 | 장성군 고유의 사회교육 프로그램 ‘장성아카데미’가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30주년 기념 포럼을 열었다.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30주년 기념 영상 시청과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축하 공연은 ‘빛춤타’가 맡았다. 대북, 부채춤 등 전통 콘텐츠에 화려한 LED(엘이디) 조명 효과를 더해 ‘미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비전 선포식에선 사회자가 ‘함께한 30년’을 외치자 청중이 ‘함께할 미래’로 화답했다. 동시에 선포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무대 화면 속 ‘손바닥’을 눌러 축하 이미지를 표출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강대중 서울대 교수가 ‘배움,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아 지역사회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 모습을 함께 그려봤다. 강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육학 학·석사를 거쳐 조지아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5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부에는 가수 션이 강단에 섰다. 1997년 힙합 듀오 ‘
K-Classic News 기자 | 부산광역시 동구 아트웨이 갤러리(정공단로 9)에서는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리니지 게임 김명환 원화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원화가는 게임 제작 과정에서 2D/3D 그래픽의 기초 설계도를 그리는 전문가로 김작가는 리니지 팀장으로 활동하다가 가족과 함께 고향인 동구로 내려와 현재 성북고개 인근 주택에 살며 대학에서 후학을 길러내고 있다. 김작가는 이번 ‘성북고개 사람들 – 김명환 만화전’ 전시에서 자신의 유년 시절을 보낸 좌천동과 성북시장 일대를 만화로 되살려낸다. 작가는 ‘추억을 기록하는 행위’를 주제로, 점차 사라져가는 기억을 만화로 소환한다. 하늘 아래 첫 시장인 성북시장, 좌천초등학교, 증산공원, 좌천아파트 등 놀이터이자 가족 삶의 터전이었던 장소들은 이제 그의 작품 속에서 추억으로 재탄생한다. 특히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부산 동구 – 라이브 드로잉’ 행사를 마련하고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개막식에서 작업을 시작해 전시회가 끝날 즈음 완성되는 이번 드로잉쇼는 부산역에서 성북고개까지 공간의 느낌을 즉흥적으로 표현하여 관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