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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가치 정립 위한 제주갈옷 학술대회 개최

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 논의 … 10일 오후 1시 제주 라마다호텔

 

K-Classic News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학연구센터는 10일 오후 1시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제주 갈옷 전승 양상과 문화유산 가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갈옷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제주갈옷의 무형유산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고부자 전 단국대학교 교수가 ‘제주갈옷의 전통과 계승 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주제발표는 현승환 제주대학교 교수가, 종합토론은 현진숙 제주도 무형문화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학술대회장에서는 제주갈옷에 대한 문헌자료, 갈옷 제작도구, 전통 갈옷 등을 만날 수 있는 특별 전시와 함께 제주 갈옷 패션쇼‘제주갈옷과 현대인의 아름다운 동행’도 부대행사로 이뤄진다.


문화재청 공모로 선정된 ‘제주갈옷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은 제주갈옷에 대한 폭넓은 조사・연구를 통해 의류산업 분야에 집중된 제주갈옷에 대한 인식을 무형유산으로 확대하고 무형문화재 등 지역 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제주갈옷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발굴하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갈옷을 비롯한 지역의 무형유산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