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주시 ‘할매, 전라감영을 거닐다’

시, 오는 7월 5일까지 관내 성인문해교육기관 10개소 대상 전주형 성인문해교육 운영

 

K-Classic News 이호민 기자 | 전주시는 (재)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시행하는 ‘전북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전북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각 시·군의 다양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며, 시는 지난해 ‘나의 인생을 꽃 피우는 전주 인문학’에 이어 올해도 공모에 선정돼 전주지역 10개 성인문해교육기관에서 전주의 특색에 맞는 문해교육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할매, 전라감영을 거닐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라감영 연계 성인문해교육으로, 성인문해학습자들은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를 습득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접목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역 인문활동가를 각 기관에 파견하여 그림책, 영상 등 다양한 자료로 전라감영에 대한 역사와 의의를 알아보는 ‘전라감영 길라잡이 수업’ △문화예술 전문가가 학습자와 함께 보호수 엽서를 만드는 ‘전라감영 보호수 이야기 수업’ △학습자들이 전라감영에 직접 방문해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라감영 체험학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할매, 전라감영을 거닐다’ 프로그램이 강의형 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융합한 문해교육인 만큼 학습자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지역 자긍심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인숙 전주시평생학습관장은 “이번 교육은 전주의 문화유산과 한글 교육을 접목한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