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주음협,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음악회 개최

오는 20일(목)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서 공연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문화 예술로 잇는 4⋅3 세계화

문화예술단체, 시민 단체, 언론이 함께하는 기원음악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오능희)가 오는 20일 제주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지회장 오능희)는 문화예술단체가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 무대가 있으면 솔선수범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 제주 출신 배우 겸 가수 문희경씨(서귀포시 홍보대사)가 출연하여 옵서예 서귀포,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가시리, 훨훨훨,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 5곡을 선보이고, ▲ 제주 4⋅3 평화 합창단이 상록수, 애기동백, 잠들지 않는 남도, ▲ 재즈피아니스트 김한얼씨(뉴욕시립대학교 브루클린 칼리지 졸업)는 제주민요 오돌또기, Homing (집에 돌아오는) 등 4곡을 들려주고, ▲ 소프라노 오능희는 4⋅3 평화 아리랑, 제주 아리랑을 작사, 작곡 의뢰하여 첫선을 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획한 오능희 (사)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은 제주의 4월은 따뜻함을 맞이하는 거보다 아픈 역사의 상처가 더 깊기에 꽃들이 만발하여 밝게 웃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고 전하며, 제주 4⋅3의 기록으로 완전한 해결을 위하고, 그 기록을 유산으로 남겨 화해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 우리 후손들이 할 일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