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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가야면 마을주민 예술제, 봄맞이 마을 전시회 개최

 

K-Classic News 김성연 기자 | 가야면은 지난달 29일~30일 2일간 가야면사무소 주차장에서 봄맞이 마을전시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중 하나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선정이 됐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60억 원의 사업비로 가야면 소재지 문화복지 기능 확충을 통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 배후마을 서비스 연계 등을 하는 사업이다.


가야면은 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주민지역 역량개발 사업을 지난해 12월 진행했다. 가야면 출신이자 지역주민이기도 한 예술인 “홍시 김명희” 강사지도하에, 예로부터 도자기공장이 많기로 유명한 가야면 3개 마을에서 도자기 수업이 진행됐다. 또 전국최대규모의 그림책 도서관인 ‘가야산정글북독서당‘이 있는 숭산 3개 마을에는 그림수업이 진행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 수업에서 6개 마을 80여 명의 마을주민들이 만들고 그려낸 결과물을 전시했다.


도자기로 빚은 토우인형을 비롯해 폼클레이인형, 자연물과 조화를 이룬 그림작품, 각종동물캐릭터, 천그림을 활용한 쿠션과 티매트, 그리고 캔버스액자 작품까지 비록 서툴지만 그림과 도자기를 장식한 밝고 맑은 색감들은 이틀동안 전시회를 찾은 많은 분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임채영 가야면장은 “지도 강사의 노고와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업이 계속돼 가야면의 분위기 활성화에 일조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