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 안미현 교수를 음악감독으로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모여 함께 하는 카르페디엠 피아노 앙상블이 내달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카르페디엠 피아노 앙상블은 지난 2019년부터 연주를 통해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 연주 단체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티켓 수익금 전액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 밝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마티네 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한 대의 피아노로 두 명이 연주하는 구성부터 두 대의 피아노로 네 명이 연주하는 구성까지 피아노 앙상블의 다양한 편성을 18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로운 편성만큼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다.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연주곡인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의 ‘몰다우’를 비롯해 리스트의 ‘파우스트 왈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서 발췌한 윌버그의 ‘카르멘 판타지’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을 주관하는 앙상블리안 심은별 대표는 “피아노 앙상블을 위한 대표적인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피아노 앙상블 음악에 입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피아노 제조사인 스타인웨이앤선즈(Steinway&Sons)를 비롯해 코스모스악기, 리음아트앤컴퍼니와 함께 월간리뷰, 뮤직앤휴먼, 성신여자대학교 및 동문회를 후원으로 주최 카르페디엠 피아노 앙상블을 비롯해 주관 앙상블리안, 매니지먼트예진으로 진행된다.
카르페디엠 피아노 앙상블 대표인 피아니스트 박해진은 “좋은 취지로 준비한 공연인 만큼 연주자들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이 아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며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