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봄을 여는 영화제였던 인디다큐페스티발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롭게 개최하는 반짝다큐페스티발이 오는 3월 24일부터 3일간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그동안 숨어있던 반짝이는 작품들을 찾기 위해 지난 1월 16일(월)부터 2월 3일(금)까지 약 2주간 상영작 공모를 받았다.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153편의 중/단편 다큐멘터리들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21편이 선정작으로 발표되었다.
반짝다큐페스티발은 공모 선정작에 이어 초청작도 공개했다. 첫번째 초청전은 '신나리 감독 특별전'이다.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소외된 사회 곳곳을 기록하는 활동하는 신나리 감독의 작품 중 <뼈>, <8부두>, <붉은 곡>을 상영한다. 최근 암투병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감독에게 힘이 되기를, 관객들로 하여금 좋은 기억과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특별전을 준비했다.
두번째 초청전은 '장애인 이동권 연대 - 다큐인 특별초청'이다.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집단 '다큐인'의 단편 <마도로스>, <아침 출근 지하철에 문이 열리면...>을 상영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투쟁 현장을 기록한 작품들로, 여전한 차별의 현실과 그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함께 보며 연대의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
반짝다큐페스티발 상영시간표 또한 공개되었다. 영화 안과 밖 이야기를 더욱더 풍성하게 나눌 수 있도록 거의 모든 회차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인디스페이스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반짝다큐페스티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반짝다큐페스티발 공식 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