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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과 비전의 날개 달고, K클래식 본격 궤도에 진입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K클래식 태동지 양평아트스페이스가 복원되면서 본격화에 시동이 걸렸다

 

K클래식 브랜드 언론에서 공식화 사용은 쾌거 

 

K 클래식이 태동한지 12년이 지나면서 'K클래식'이란 브랜드 하나를 만들어졌죠.  거의 보통 명사화되다시피 쓰이게 된 겁니다. 물론 아직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방송이나 신문 매체 등 에서는 K 클래식을 공식적으로 쓰고 있습니디. 그러니까  K클래식 브랜드 하나는 성공한 것입다. 솔직히 12년 동안에 하루도 쉬지 않고 K클래식 브랜드 알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입니다.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 개인 작가의 명성이나 작품에 비하여 K클래식 브랜드는 속도감이나 확장성에서 비교가 안되는 것이니까요. 이게 브랜드의 가치이고 영향력입니다.  

 

그렇다고 브랜드만 만든 것은 아닙니다. K클래식 출범과 함께 진행했던 창작 만들기 작업입니다. 그러니까, 오페라 5편, 칸타타 9편이 만들어졌으니까,  K 클래식이 뭐냐? 묻는다면 콘텐츠라 말할 수 있게 된것 입니다. 세 번째로는, 지난 코로나 3년 동안에 37개국 110명의 지휘자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입니다. K클래식 명예감독 위촉을 마쳐습니다.  상호 교류의 플랫폼을 역할을 하면서 중심이 될 것이니까, 우리 작품과 아티스트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넷째가 K클래식 뉴스를 만든 것이죠.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고 언제라도 소식과 정보를 올릴 수 있는데 네이버와 구글 검색이 됩니다.  다섯 번째가 K 클래식 태동지인 양평아트스페이스(구, 모모갤러리)가 새롭게 복원된 것입니다. 하마터면 풀섶에 묻혔다가 남의 손에 넘어갈뻔 한 공간이 K클래식 품에 다시 안기게 된 것은 어마한 행운입니다.  다행스럽고  기쁩니다. 

 

위에  작업들이  지난 12년의 성적표입니다. 천신만고 끝에 오른 1차 목표의 정상에 오른 것입니다. 이제 재 2의 봉우리를 향해 올라야 합니다. 제 2기의 완성을 향해 보다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상품성을 높여야 합니다.  K 클래식 작품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변곡점을 만들 것입니다.  

 

수입 클래식에서 우리 것의 전환에 낡은 인식은 걸림돌  

 

그러나 K 클래식을 하는데 여러  걸림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은 인식 오류와 개념 부족입니다. 왜 우리가 우리 것을 해야하는가의 정체성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특히 공공 예술단체들이 서양 레퍼토리의 90% 이상을 수용만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연주에서 기술적인 문제, 작곡에서 문법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양악 지휘자가 국악을 몰라서, 연주자가 국악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품을 회피하는 현상입니다.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10인 작곡가 선도적 역할 기대 

 

이는 작곡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K클래식 작품과 연주에서 탁월성을 확보해야 대중화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 2단계 과정이고 그래서 'K클래식 마스터피스 페스티벌' 10인 작곡가를 기획하게 된 겁니다. 작곡에서도 우리의 전통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간과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어떤 경우든 작품의 완성도가 결정적입니다. 환호하는 작품 하나가 터지면 K클래식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이니까요. 

 

다른 하나는 예산입니다. 많은 단체나 개인들이 K클래식 작품을 하고 싶어도 예산상의 문제로 손을 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심도 있는 연구와  예술 외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극복된다면 K팝이나 BTS가 전 세계 수억명에게 영향을 준 효과가 점차 K클래식 진입으로 나타날 것이란 점입니다. 20세때 K팝을 듣던 젊은이들이 중년이 되어서도 그것을 그대로 추총하지는 않는 다는 것니다.  그 보다 한국의 원형 문화나 현대화된 K클래식을 듣고 싶어할 것이기 때문이죠. 마치 우리가 비틀즈나 엘베스 프레스티를 지금도 열광하는 것은 아니고, 흘러간 추억이 되는 대중문화의 속성이자 현상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향이 옳다면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세계인이 K팝의 대용으로 즐기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판 피아졸라가 나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상의 조건들을 만들고 시스템화로 가는 제 2의 길목에서 K클래식은  밝고 건강하게  지구촌을 한 손에 안고 여명의 아침을 열어갑니다. 

 

K클래식 탁계석 회장이 박범인 금산 군수에게 K 시스테마 깃발을 건내고 있다 

 

                 K클래식 태동과 그 역사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