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탁계석 K클래식 회장 |
우리 문화 상승 위해서 자가 발전의 동력일으켜야
앞으로 K 클래식이 지구촌에 훌륭한 예술적 에너지인 작품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그 상징의 발원지로서 탄생한 곳을 메카로 만들어야 합니다. K 콘텐츠의 심장은 K클래식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130년 넘게 수입에 의존하였던 서양 음악구조에서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성이기에 우리가 개념을 설정하고 자화자찬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그 위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 것을 외국사람들이 나서서 해주지도 않을 것이며, 있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K팝, BTS가 지구촌을 석권했다면, 분명히 앞으로 새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게 되고 이것이 K클래식이입니다. 따라서 우리 음악이 진출하는 교두보의 상징성을 K클래식이 갖고 있기에 주도성을 가지고 지금부터라 알려 나가야 합니다.
솔직히 우리는 사대적이고 그래서 모든 것을 수입에 의존해 근대화 현대화를 거쳤습니다. 오랜 관습이 되어 버린 의식 구조 역시 우리가 세계를 깨우면서 나가지 못하던 것이 젊은이들의 K팝을 들고 나서면서 가히 세계의 혁명을 일궈낸 것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숙성된 환경에 이미 장르별로 모든 영역에서 우뚝선 성과들을 보인만큼 K클래식이 상표에 그치지 않는 위업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공간은 변용의 그릇,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달라져
공간은 그릇입니다.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릇에 가치나 위상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보다 깊은 한국의 원형 문화와 세려된 현대 기술에 의한 작품을 담는다면, 수억명의 K팝 세대들 역시 성장하고 원숙해지기에 이들이 문화를 보는 안목도 달라질 것입니다. 그 호기심의 대상이 바로 한국의 문화이고 K클래식이 되어야 합니다. 대중이란 원리를 알기 보다 만들어진 것을 보기 때문에 이를 잘 포장하고 가공하는 기술력을 키워가야 합니다. K클래식 태동지를 중심으로 각계의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콘텐츠의 모든 것들, 장르적으로 미술, 영화, 무용, 건축, 음식 등이 세계 시장에서 어마한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이 흐름의 물길을 잘 끌어 와야 합니다. 우리 기업 상품들이 날개 돗친듯 팔리는 것이 문화의 힘이란 것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문화 욕구를 끌어 오게할 매력적인 콘텐츠와 이를 상징하는 깃발이 그래서 필요한 것입니다.
K클래식의 서양음악사 편입은 멀고 먼 길, 그러나 출발이 있어야
지금 당장 K클래식은 상업적 요소가 매우 약하지만, 상징성과 전파력에서는 충분히 가치를 획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평 아트스페이스 공간을 K 클래식 태동지로 널리 알리고,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그래서 필요하고, 지금이 그 역사의 출발점입니다. 이번에 중앙문화재단이 등장하여 자칫 풀섶에 묻힐 뻔한 공간을 보석을 찾아내듯 하여 앞으로 빛나게할 기회를 준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우리 문화사에 큰 행운을 안겨 준 것입니다.
우리의 추억과 이야기들을 풀어가면서, K클래식에서 변주되는 다양한 한국 문화의 스토리텔링이 이곳 둥지를 중심으로 펼쳐져 나갔으면 합니다. 더 많은 장르의 예술 생명체가 이곳에서 부화(孵化)하고 힘찬 비전과 도약의 날개를 펼쳤으면 합니다.
케이클래식조직위원회(회장 탁계석)는 2019년 3월부터 2023년 8월까지 37개국 108명의 유명 지휘자를 'K-오케스트라( *한국오케스트라의 총칭) 세계 100인 명예 지휘자'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륙별로는 ▲남미(11개국) ▲북미(1개국) ▲아시아(2개국) ▲아프리카(1개국) ▲유럽 (21개국) ▲중동(1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멕시코(7) ▲베네수엘라(5) ▲브라질(8) ▲아르헨티나(10) ▲에콰도르(3) ▲우루과이(1) ▲칠레(2) ▲코스타리카(1) ▲콜롬비아(2) ▲쿠바(2) ▲파라과이(2) ▲미국(4) ▲대한민국(4) ▲일본(1) ▲이집트(1) ▲그루지아(1) ▲그리스(1) ▲네덜란드(2) ▲노르웨이(1) ▲독일(1) ▲러시아(7) ▲레바인(1) ▲벨기에(1) ▲보스니아(1) ▲볼리비아(2) ▲불가리아(1) ▲스웨덴(1) ▲스위스(3) ▲스페인(15) ▲아일랜드(1) ▲우크라이나(1) ▲이탈리아(6) ▲조지아(1) ▲터키(1) ▲포르투갈(5) ▲프랑스(1) ▲시리아(1)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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