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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구문화의전당–아츠홀릭 ‘판’ 안톤 게르첸베르크 피아노 리사이틀 '2023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개최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첫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2021년 제15회 게자 안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안톤 게르첸베르크의 피아노 리사이틀 '2023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가 오는 3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는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회사인 스타인웨이 앤드 선스가 매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역량이 뛰어난 연주자를 선발해 세계 곳곳에서 개최하는 연주회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주인공은 섬세한 음악과 명확하고 화려한 기교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톤 게르첸베르크이다.


199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안톤 게르첸베르크는 함부르크에서 율리아 수스린과 율리아 보치코브스카이아, 비엔나에서 얀 이라첵 폰 아르님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현재는 독일 쾰른에서 피아니스트 피에르 로랑 에마르에게 음악을 배우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예술가로 구성된 앙상블 에르마(ÉRMA)의 창립 회원으로, 작곡가 진은숙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친데 이어 마르타 아르헤리치, 도라 슈바르츠베르그, 알비세 비도린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다양한 실내악 연주를 펼쳤다.


이와 함께 타이페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교향악단, 함부르크 카메라타,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다양한 음악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안톤 게르첸베르크는 20세기 후반 클래식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음악가 가운데 한 명인 죄르지 리게티(Ligeti, Gyōrgy)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 폴란드 출신 비운의 천재 음악가 칼 타우지히와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에프의 주요 곡들을 선별해 선보인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3월 16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서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