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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산업진흥원, 콘텐츠 기업 마케팅 진흥 사업 성과‘톡톡’

 

K-Classic News 최지은 기자 | 고양특례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마케팅 진흥 사업'이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고양시 콘텐츠 기업에게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진흥원이 추진하는 '마케팅 진흥 사업'은 크게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는 '마케팅 지원' 사업과 유망 콘텐츠 전시회에 공동관으로 참가하는 '공동관 운영' 사업으로 나뉜다.


'마케팅 지원' 사업은 ▲지적 재산권 ▲홍보 ▲제품서비스 개발 ▲기업 컨설팅 4개 분야에 대하여 최대 500만원, 총 소요비용의 7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진흥원은 고양시 콘텐츠기업 12개사를 선정했고, 결과물을 제출한 최종 10개사에 지원금을 지급했다.


'공동관 운영' 사업은 고양시 공동관을 조성하고, 콘텐츠기업에 1개 부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올해 ‘콘텐츠 코리아 2022(& 아이러브캐릭터 라이선싱쇼)’에 참가했다. ‘콘텐츠 코리아 2022’는 지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콘텐츠 분야 박람회로, 캐릭터ㆍ방송영상ㆍ기타 IP분야 기업이 133개사 참여했으며, 상담 700건, 바이어 276명, 참관객 10,347명의 성과를 거뒀다.


진흥원은 이 박람회에 총 12개 고양시 콘텐츠기업과 참가하여 고양시 공동관을 운영했다. 고양시 공동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4개국 47개 기업과 미팅했으며 그 결과 상담액수만 약 1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사업의 우수사례로는 '마케팅 지원'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 참여한 고양시 출판기업 '자유의 길'이 있다. 자유의 길은 도서 ‘아름다운 나를 찾는 행복 정원’을 제작했다. 해당 서적은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에서 원예치료 분야 판매량 순위 베스트에 선정됐고, 곧이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콘텐츠로 선정됐다. 또한 11월 말 오디오북으로 제작됐고, 내년에는 멀티미디어북으로도 제작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 민화ㆍ캐릭터기업 '일랑아트'도 좋은 성과를 냈다. '일랑아트'는 한국 전통민화 캐릭터 라이선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마케팅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꼬마 김선비, 민화 키트' 시제품을 제작하여 제품을 테스트 한 뒤 대량 생산했다. 그 후 각종 복지관과 KT 등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동관 운영' 사업에도 참여하여 공동관에서 바이어 미팅을 통해 일본기업 GIB japan사와 영업우선권 및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MOU를 통해 일본에 매년 1억엔 상당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고양산업진흥원은 내년에도 이와 같은 마케팅 진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년 3월~4월 사업내용이 공고되며, 고양시에서 콘텐츠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라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