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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 돈보다 소중한 시간을 기꺼이 내는 사람들, 그들이 만드는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

 

K-Classic News 최태문 기자 | (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이 주최하는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에 안산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활발하다.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 메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커뮤니티 댄스 ‘동백꽃 춤 필 무렵’은 7살 어린이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연습에 한창이다. 안산문화재단은 서울예술대학 무용학과와 협력하여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안무를 지도하고 시민들의 편안한 연습을 위해 해돋이극장 대형연습실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소속감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축제 인재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한 ‘안산거리극축제학교 공간(共間)’ 에도 시민들의 참여가 뜨겁다. 거리예술과 거리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콘텐츠를 기획하여 선보이는 5주차 수업으로 퇴근한 직장인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 저녁 안산문화재단 영상강의실에서 진행 중이다.


‘커뮤니티 댄스 동백꽃 춤 필 무렵’ 과 ‘안산거리극축제학교 공간(共間)’ 에는 거리예술과 축제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부터 직장인 어르신까지 60여명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안산거리극축제학교 공간(共間)’ 수업생들은 자유로운 조별 토론을 거쳐 도출된 아이디어로 전시 또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에서 직접 선보이게 된다. 시민참여의 폭이 넓은 만큼 활성화된 안산문화재단 축제프로그램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문화재단 시민축제부 직원은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참여할 예술단체 발굴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모색 등 안산시 발전에 도움이 될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민거리극 ‘컴온스테이지’는 오는 22일 안산 상록수역 만남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상세정보는 안산문화재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