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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시민에게 원화의 맛을, 그림책의 맛을” 행사 개최

부산도서관, 금샘도서관 등 부산지역 14개 도서관에서 다채롭게 진행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부산도서관은 오는 10월 13일부터 내년 5월까지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 그림책과 원화를 즐길 수 있는 “시민에게 원화의 맛을, 그림책의 맛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이 사업은 도서관 이용자가 예술 분야의 집합체인 그림책을 다양한 각도로 체험해보는 책, 그림, 음악이 어우러진 고품격 독서문화 행사이다.


이 행사는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 북토크, 라이브페인팅(즉흥그림그리기 퍼포먼스), 북큐레이션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림책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의 맛, 원화의 맛 ▲북토크의 맛 ▲북큐레이션의 맛,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그림책의 맛, 원화의 맛은 그림책 원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별도 전시 공간을 갖춘 부산도서관과 금샘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부산도서관은 '이기훈 그림책 원화전'과 '이담·김근희 “설악산 일기” 원화전', '해외작가 원화전', 금샘도서관은'부산그림책 작가2인전: 신유미, 차야다 전'이 전시될 예정이다.


두 번째, ▲북토크의 맛은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이용자는 사전에 책을 읽고 궁금한 내용을 묻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이기훈 작가, 황진희 그림책 번역가, 차야다 작가, 신유미 작가, 이담·김근희 작가, 해외 그림책 작가의 북토크가 예정되어 있다.


세 번째, ▲북큐레이션의 맛은 작가의 책을 망라하여 볼 수 있는 자리이다. 황진희 작가가 기획하는 '첫걸음 그림책과 시니어 그림책 북큐레이션'과 부산 그림책 읽는 모임, 부산의 동시·동화 작가, 부산 출판사가 기획하는 북큐레이션을 부산 지역도서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 그림책 작가를 지원하는 그림책 전문출판사(사계절, 반달, 글로연, 북극곰, 향 등 8개 사)의 도서전도 준비되어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그림책은 전 세대가 즐기는 가장 친밀한 예술로, 그림책의 원화에 상상력을 더하면 무궁무진한 예술의 창조물이 탄생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시민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그림책의 맛을 느끼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