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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76돌 한글날 경축 행사 개최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순으로 진행

 

K-Classic News 박미영 기자 | 부산시는 오백일흔여섯 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한글 발전 유공 포상수상자, 한글 관련 단체 관계자, 주요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축식은 애민정신이 담긴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고,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인의 문자로 발돋움한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세상을 밝히는 빛, 한글’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이러한 의미가 시민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부산시 인터넷 방송 ‘바다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축하 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낭독에는 권경근 부산한글학회장과 동아대 국어문화원의 부티헙,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알바이락 아이셰 학생, 소방재난본부의 서한글 소방관이 함께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은 한글 연구사업과 학술 활동을 통해 한글 발전에 기여한 백재파 님(동아대학교 교수) 등 5명과 부산외솔회(회장 허경무)에 부산시장 표창이, 외국인 학생들의 한글 능력 향상에 노력해온 오정임 님(반송초등학교 교사) 등 5명에게 부산시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박형준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산 한글학회, 동아대 국어문화원, 한국서체연구회 등 한글 단체와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한글의 가치와 한글사랑 의식 고취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한글날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서체연구회가 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20회 한글서예 한마당 및 전국 대표작가 한글서예 초대전을 개최하고 동아대 국어문화원도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하여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