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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인문학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풍성

시 창작반, 문화가 있는 날 ‘도자기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K-Classic News 진금하 기자 | 양구인문학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군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 및 소양을 제고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행사를 진행한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하반기 ‘시창작반’은 강원펜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우미애 강사의 발상의 전환 키우기, 울림이 있는 시쓰기, 시와 일상의 하나됨, 시를 읽는 세상으로 바뀌게 하기 등의 내용으로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8월 31일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여 ‘도자기페인팅’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도여류서예가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강원도 여류 서예가 특별전’을 8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21사단 장병과 간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병영학교’를 11월까지 운영하여 군장병들의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한 강의를 진행하는 등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민규 인문학박물관장은 “주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문학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2월 개관한 양구인문학박물관은 한국 철학의 거장 김형석· 안병욱 선생님의 철학사상과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양구 출신 이해인 수녀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개관하였다. 1관 "詩가 있는 공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인의 시인들에 대한 설명과 서적, 교육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2관은 철학자 안병욱 선생과 김형석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밖에도 세미나실, 상설체험실, 어린이열람실, 휴식이 있는 공간, 사색의 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