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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022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

장애와 비장애 벽 허문 감동의 연주, 관객의 편견이 사라져야 할 때

K-Classic News  이백화 기자 |

 

SEONGNAM YOUTH SYMPHONY ORCHESTRA 

 

 

성남시 최초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성남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박용준 단장(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인격 창조의 올바른 청소년 문화 육성을 목적으로 1999년에 창단한 단체이다. 이들은 2000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 축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각국의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성공적으로 한 바 있다.

 

끊임없는 열정은 2005년 10월 29일 경상남도 양산시 주최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어 냈다. 최정상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임을 평가받은 것이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해 내며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성남 문화 예술축제인 성남 대합창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실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 교과서 음악회 등 경기도 순회 연주 300여 회의 연주를 실행하였다. 2018년 8월에는 대한민국 예술비평가 협회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1번지로 지정하여 전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애, 비장애 벽 허물고 잠재적 능력 끌어내 서로 감동 나눈다 

 

엄격 한 오디션에 의해 선발된 초·중·고·대학생의 구성으로 대학생 위주로 조직되어 있는 다른 청소년 오케스트라들과 달리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 전공자보다 일반학생들이 더 많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들 위한 음악회와 지역 봉사활동에 클래식을 활용하면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탁계석 예술비평가 회장은 “정상인과 장애인이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어 생활 속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은 그 가체로 감동이다. 장애인의 능력을 끌어내어 자신감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는 장애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점에 모범적이라 할 수 있다. 서로가 힘이 되고 서로가 용기가 되는 프로그램에 이제 시민들이 벽을 허물고 관객이 되어야 할 때”라고 격려했다. .

 

 

참여 연주가:사회자 상임지휘자 박용준,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김지은. 바이올린 정태준. 드림위드앙상블(발달장애).피아노 천예인, 피아노 손흥원. 피아노 이들림(발달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