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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청중 매료시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잘 녹였다

윤의중 지휘력 탁월했다

K-Classic News 탁계석 평론가 |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 이렇게 되면 한국합창단 외국 나갈일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역시 윤의중이다. 한글 모르는 이들에게 이 정도 딕션과 감정 이입을 통해 경계를 허물어 버리는 기술력은 그래서 탁월한 것이다. 오병희, 우효원, 조혜영을 투입해 마운드를 불태웠다.

 

시작만 보고 자리를 뜨는 정치인들인데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끝까지 관람했다, 일부 기립박수에다 청중들이 감동의 파도에 춤을 추는 것이 아닌가. 기뻤다. K합창, KClassic 대박이다.

 

K 합창 K클래식 대륙을 태우는 건 시간의 문제 일 뿐 

 

내가 매니저라면 이들을 데리고 미국 전역을 투어하겠다. 이 동영상이 세계로 퍼지면 지구촌 합창단들에 경쟁이 붙고 , 이렇게 되면 예당에서 시작한 가곡(유인택)은 세계를 강타하는 제 2의 BTS 가 된다. K 클래식이 이미 학익진을 치고 바다의 성이 아닌 글로벌의 성을 구축해 가는 청사진이 아니겠는가. 이제 본 궤도에 잘 진입하기 시작했다. 

 

각 나라마다 이같은 제2, 제3, 제 4의 솔리스츠 앙상블을 만들어 낸다면 경쟁력있는 상품으로서 성과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합창을 하는 지휘자들이 이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다면  한국 K 합창의 폭과 속도가 한층 가속화할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세상이 바뀌어도 바뀌지 않았다고 문을 걸어 잠그고만 있다면 봄이 와도 봄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뭣이 다르겠는가. 이미 우리가 문화의 중심체로 뉴 노멀(New Normal)을 끌고 가야함을 보여준 성공 사례가 아닐까 싶다.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리셉션(국립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