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여수시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마을복지봉사단과 함께 봉두1리 마을을 찾아 나눔냉장고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커트와 염색 등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교통 여건이나 거동이 불편하여 나눔냉장고 이용이 쉽지 않은 농어촌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자는 협의체 위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행복한 나눔 냉장고’는 한화솔루션㈜, 향일암 등 11개 기관·단체의 정기 후원으로 소라면사무소가 운영하고 있으며, 쌀(1kg), 계란, 밑반찬, 즉석식품 등 식재료가 비치되어 월평균 36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날 지원받은 김 모 어르신은 “무릎이 불편해 면사무소까지 가기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찾아와 음식을 전해주고 머리도 예쁘게 염색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영진 협의체 위원장은 “농촌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마을복지봉사단과 힘을 합쳐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주민들의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협의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삼 소라면장은 “교통 여건이 불편한 지역까지 살뜰히 살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 없는 살기 좋은 소라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연합모금 활동을 통해 5천 1백여만 원을 마련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저소득층 지원에 5개 사업을, 소라면 마을복지봉사단 운영에 5개 사업 등 총 1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