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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세종' 테마 동요 드론 띄워 세계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부른다

광복 80주년 맞아 세계 어린이들에게 동요 비타민 선사한다

K-Classic News 탁계석 회장 |
 

 

우리가 세계의 중심,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동요 비타민  

 

'한글과 세종'을 테마로 해서 세계 어린이 합창단들이 부를 수 있는 새로운 노래 제작에 나선다. K클래식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 까지에 도와준 6. 25 참전국을 비롯해 산업과 경제에 협력을 함께 해온 동반 성장에 감사를 전하려는 것이다. 새삼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한글의 탁월한 창조성과 과학적이면서 미학적이기까지 한 한글은 지금 세계인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한글을 제 1, 2 외국어로 채택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이번 프랑스 올림픽에서도 스포츠 스타들이 한글의 의미 있는 단어들을 자신의 몸이나 옷에 세기면서 한글이 세계의 중심이 되고 있다. 

 

따라서 칸타타 '훈민정음'을 통해 한글 창제의 역사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그랜드 음악형식으로  발표해온 만큼 이제는 그 1/100 용랑으로 산뜻하고 가벼운 동요 노래를 만들어 세계 어린이 합창과 소통하려는 것이다.  그 상징성이 드론이다. 동시에 QR코드 부착을 통한 홍보의 멀티성도 최대한 높일 생각이다. 

 

김건희 여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을 격려하고 있다.

 

 글로벌 동요 운동 2025년을 원년으로 출발

 

 한국의 작곡가 80인 작사가 80인이 참여해 만든 베스트 80 동요는 2025년을 원년으로 해마다 작업을 연차적으로 해가면서 우리나라를 어린이 합창의 중심 국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저출산을 극복하는 상징성과 확장성에도 보탬을 줄 것이다.  규제보다 멋진 것을 보며주면서 따라하는 모방성이 마케팅에서 좋은 기법이 아니겠는가.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함께 음악교과가 사라져 사실상의 동요를 잃은 세대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어린이 합창을 매우 중시하는 나라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어린이의 건강한 정서 토양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미 K 클래식은 지난 코로나19 기간 동안에 37개국 110명의 명예 감독을 위촉한 입장이다. 어디서나  오케스트라는 그 사회에서 파워를 갖고 있기에 협조를 구한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새로운 곡에는 그 나라의 강이나 민요, 유명한 동요를 편곡하여 호기심과  문화 특성을 녹여 냄으로써 시너지를 불러 올 것이다. 

 

 

상호 문화 존중을 바탕으로 공감 형성을 할것이므로   

 

'한글과 세종'을 통해서 우리 말의 아름다움과 우리 음악의 특징을  알리는데, 내년 광복 80주년은 아주 좋은 목표가 된다. 그러니까  광복 80주년을 우리 예술 모국어의 원년으로 출발하려는 것이다. 말의 지배력, 언어의 확장성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새삼 말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다. 그 실효적 지배는 영토의 소유를 뛰어 넘는 힘을 갖기 때문이다. 가는 곳 마다 우리 말로 소통할 수 있고, 우리 음식과 의상, 즉 K콘텐츠가 된다면 우리가 그 옛날 그토록 부러워했던  세계 관광 명소가 바로 우리 안방이 된다.

 

노래를 들으면 동경하게 되고 가고 싶어진다.  전쟁후 세대들이 포스터의 '금발의 제니'나 '올드 블랙죠',  독일 노래 '소나무야' 모차르트의 '반짝 반짝 작은별' 등이 모두 나중에 알고 보니 수입품 동요였던 것이다. 산타루치아, 오 솔레미오, 토셀리의 세레나데 등 수많은 이탈리아 노래를 부르면서 정서를 살찌워 오지 않았겠는가.  80년만의 극적 반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그 씨앗을 뿌려야 할 때다.  한글학회, 세종한글문화원, 한글 관련 연구기관,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 문화원, 아프리카에 까지 우리 한글 동요를 보급하는 운동을 K클래식이 펼쳐 나갈 것이다. 

 

22일 1시, 세종국어문화원 김슬옹원장(좌)이 탁계석 회장(우)과 광화문의 한글 문자 조각을 배경으로 악수하는 모습 (탁계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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