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데뷔 30년 차 명품 배우 이문식이 KBS 2TV ‘메소드 클럽’의 촬영 중 꾹꾹 참았던 분노로 3단 샤우팅을 폭발시킨다.
내일 26일(월)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KBS 2TV의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연출 이명섭/작가 오지혜)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 또한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고정 수강생 크루로 활약해 색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그런데 수강생으로 찾아온 30년차 배우 이문식은 첫날부터 분노하며 자리를 떠났다고 전해져 대체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끈다.
이문식은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영화 '마파도'1,2, '범죄의 재구성', '싸움의 기술', '구타유발자들'등 수많은 코미디와 장르물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받은 명품 배우.
그는 하루종일 엉터리 수업을 들으며 참을 인자를 손에 새기고 분노를 참던 중, 마침내 더 이상 참지 못 하고 분노를 터뜨리고 말았다는 후문.
사건의 발단은 이문식이 휴가나온 아들을 위해 오픈런부터 두 시간 가까이 줄서서 겨우 구입한 ‘두바이 초콜릿’으로부터 시작됐다. SNS에서 핫한 초콜릿 등장에 수강생들이 눈독을 들이자, 이문식은 세 개 중 하나를 나눠줬다.
하지만 수업이 길어지자 배고픔을 참지 못한 나머지 두 개의 초콜릿마저 백호와 곽범이 하나씩 먹어버렸다. 어렵게 구한 초콜렛이 눈앞에서 사라지자 이문식은 그 동안 쌓인 분노를 터뜨렸다는 후문.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문식의 분노의 3단 샤우팅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문식이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목의 힘줄을 세운 모습과 함께 미간을 잔뜩 좁히더니 입꼬리가 들쑥날쑥하며 달싹이는 모습, 마지막으로 거친 표정으로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듯 쏘아보는 모습이 공개되며 이것이 실제일지, 연기일지 혹은 예상 밖의 돌발 상황인지 헷갈리게 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메소드 클럽을 처음으로 찾아 주신 이문식이 자신의 모든 매력을 선보인다”라고 전한 후 “리얼과 설정을 헷갈리게 하는 이문식의 모습을 주목해 달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페이크 다큐 KBS 2TV '메소드 클럽’은 오는 8월 26일(월)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