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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리소리박물관 갈래? 소리로 즐기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교과서 수록된 민요를 다양한 활동으로 배우고 녹음까지 해보는 '우리소리 수집가'

 

K-Classic News 기자 |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교 저학년(1~4학년) 대상으로 우리 민요와 우리 소리를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우리소리 여름방학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잊혀가는 민요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창덕궁 앞에 위치하며 한옥으로 건립되어 다양한 전시·교육·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소리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우리소리 수집가'는 교과서에 수록된 민요를 다양한 활동과 함께 배우고, 그날 배운 민요를 직접 불러보고 녹음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8월 2째주 8월 6일, 8월 8일, 8월 9일 3일간 하루 2차례(오전반, 오후반) 주제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노래 수집하기'는 오전반 수업(10:00~12:00)으로 ‘군밤타령’, ‘꼭꼭숨어라’를 신나는 율동 및 소고 연주를 함께 배워 서울에서 불렀던 노래를 내 목소리로 직접 수집해 볼 수 있다.

 

'동물 관련 노래 수집하기'는 오후반 수업(13:30~15:30)으로 ‘통영 개타령’을 소고 연주와 함께 배우고 수집하며, 관련 동물인 강아지 입체카드를 만들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소리 여름방학 교실' 사전 예약은 7월 24일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 신청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여름방학교실을 통해 초등학생이 생소한 우리 전통의 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이외에도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면 우리소리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