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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문화 행사 개최

 

K-Classic News 기자 | 운강이강년기념관은 박열의사기념사업회·한두리국안단·문경시풍물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8월 15일 문화의 거리 메인무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시·도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독립운동가 후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식전행사로 풍물단 길놀이 및 판굿이 펼쳐졌고, 1부 기념행사에는 한두리국악단과 문경읍색소폰동호회 등이 연주하는 국민의례 의식과 문경시립합창단의 광복절 축하공연 펼쳐졌다. 이어 2부 문화행사에는 문청함선생의 서예퍼포먼스, 문경문화원 실버악단, 아리랑시민위원회 아리랑합창단 등 멋진 공연이 관객의 귀와 눈을 즐겁게 했다.

 

문경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한말 의병전쟁의 횃발 운강 이강년의병대장(건국훈장 대한민국장)과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한 불굴의 항일독립 투사 박열의사(건국훈장 대통령장), 미주에서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내왕하며 독립운동을 펼친 산양 부암 출신 천세헌선생(건국훈장 독립장), 의병과 독립군자금 모집에 앞장선 가은 민지출신 도암 신태식의병장(건국훈장 독립장)과, 영순 이목출신 강순필선생(건국훈장 독립장)이 있다. 이 밖에도 문경에는 식민지 치하에 독립운동에 몸 바친 86분의 독립유공 포상자가 있다.

 

신영국 운강이강년의병기념사업회장은 “광복절 79돌을 맞아 문경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을 기념하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나라 하나된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구국정신을 기리고자 이 행사를 개최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