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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사천읍성 축제 개최

9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사천읍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쳐

 

K-Classic News 기자 | 사천읍성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사천읍성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사천읍성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천읍성 축제는 “꽃무릇의 붉은 물결, 옛사랑의 숨결로 탄생하다”라는 부제로 사천읍민의 오랜 염원을 담아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600여 년 역사가 담긴 ‘사천읍성’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동안 읍 지역 대표축제 부재로 부족했던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것.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의 읍성을 재현한 역사문화 축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축제, 사천읍성 생태를 활용한 생태·환경친화축제를 표방하며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행사, 공연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개막행사로 진행된 ‘달빛 성곽 밟기’는 축제 방문객들이 직접 연등을 들고 사천읍성의 성곽을 따라 걸어보는 도보행사로 가을밤의 운치를 더한 사천읍성 축제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행사 역시 많은 방문객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역사문화체험, 어린이 멸화관(소방관) 체험, 읍성 절대보물 찾기,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누구나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역사문화체험으로는 한복 체험, 읍성민 호패 체험, 전통 다례 체험, 국궁 체험 등, 지역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읍성민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읍성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그리고, 축제 주무대에서는 가을밤 열린콘서트, 주민자치프로그램발표회, 가산오광대 기획공연, 손양희 전통풍류콘서트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 행사로 방문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23일 오후 7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찾아가는 문화콘서트&사천드론라이트쇼’는 제1회 사천읍성 축제의 의미와 함께 사천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안성조 위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만큼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협조 속에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끝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축제로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