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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남환경학교, 한 여름밤의 “가족에코힐링캠프”진행

풀벌레가 노래하는 여름밤 ‘모기장’속 자연 愛

 

K-Classic News 기자 | 창원특례시 주남환경학교(의창구 동읍 죽동리 소재)에서는 지난 8월 26일 토요일 창원시민 40가족 140여 명이 여름밤 학교 운동장에서 ‘가족에코힐링캠프’ 행사를 진행했다. ‘모기장 속 자연 愛’라는 주제로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날을 보내느라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목적으로 행사는 한여름 밤의 꽃노을과 풀벌레노래 소리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아이들은 부채 꾸미기를, 부모들은 한지 등 만들기 활동으로 가족의 단합한 후, 운동장에 펼쳐진 모기장 속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가족의 편안함을, 추억의 포근함을, 동시에 자연의 소중함을 감동으로 맞이할 수 있었다. 참여한 가족들은 1회 용기가 아닌 다회용기에 가져온 간식을 즐기고 발생 된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등 자연을 지키는 생활 속 실천으로 행사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짙어진 한여름 밤, 잔잔하게 흐르는 바이올린과 팬플루트 선율에 가족들은 서로 손을 잡고 한지 등불을 바라보며 소원과 바램을 나누며 행사는 마무리가 됐다. 일부 참여 가족은 음악과 자연에 심취하여 숙연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주남환경학교는 이 밖에도 창원시민들의 생태감수성 제고와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환경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