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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아산호·삽교호에 수산 종자(동자개) 방류

어족 자원 복원과 어민 소득증대 기대

 

K-Classic News 기자 | 아산시는 어족 자원 및 내수면 생태계 복원을 위한 수산 종자 방류를 시행했다.

 

시는 26~27일 이틀에 걸쳐 대형 공공용 수면인 아산호·삽교호에 토종 어종인 동자개 치어 45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27일에 열린 종자 방류 행사에는 조일교 부시장을 비롯해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지민규 도의원, 홍순철 시의원 및 아산호·삽교호 내수면어업계장을 포함한 어업인 30여 명이 참석해 토종 어종 자원 증강에 대한 의지가 엿보였다.

 

이날 방류된 동자개 치어는 전장 4cm 이상 선별된 것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이다. 방류된 동자개는 2년 후 성어로 성장해 내수면의 어족 자원으로써 생태계 유지와 어업인들의 소득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부시장은 “이번 방류가 수산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고, 어족 자원 복원과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수 아산호어업계장은 “방류사업이 계속돼 내수면어업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시는 방류된 치어들이 자연 생태환경에서 잘 적응하며 서식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고, 아산호·삽교호에 풍부한 어족 자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26일과 28일 아산호·삽교호에 소하성 어류인 뱀장어 치어 약 2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9월 19~20일에는 충청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에서 육성한 붕어, 동자개, 민물새우 37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