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서울시는 그간 서울시 공간 정책이 지향해 온 철학과 구체적 실천을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도시건축 비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건축‧조경 분야의 지난 20년간 주요 사업을 총망라한 기록집 『2006~2025 서울, 도시건축 혁신의 기록』을 발간했다. 이번 기록집은 ‘도시대개조, 한강, 공원, 거리, 랜드마크, 기후위기, 주거’ 등 서울시 도시공간 정책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총 7개 장(章)으로 구성됐으며, 각 장에는 정책의 철학적 배경, 사업 지도, 구체적 사례 설명이 담겼다. 또한 시민의 일상을 빛내는 66개의 주요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전문성 있게 서술하고, 디렉토리 형식으로 편집하여 가독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각 장의 내용은 서문 ‘지금까지의 서울, 지금부터의 서울’을 시작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대개조(District), 천혜의 자원 한강(Edge), 공원과 광장(Node), 걷는 도시 서울(Path), 서울의 건축적 매혹(Landmark), 기후위기를 준비하는 서울(Climate&Ecology), 도시의 삶은 집에서 시작해 주거로 완성된다(Housing) 등
K-Classic News 기자 | 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인 한강공원이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다. 이제 시민들은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한강공원을 거닐며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현대적 조각들이 공원 곳곳에 전시되며, 도심 속 열린 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신진작가들이 참여하여 개성 넘치는 작품을 볼 수 있다. 김래환, 김원근, 최승애 등 총 6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작품으로는 ▲사랑의 감정이 여행을 떠나는 형태로 표현된 ‘나들이(Picnic)’(김래환 作) ▲거친 외모와 여린 내면의 대비를 보여주는 ‘남남북녀’(김원근 作) ▲삶의 여정을 무중력의 행복감이 느껴지도록 표현한 ‘희망의 약속’(최승애 作)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만나 위로하고 위로받으며 마음을 다독여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너라는 위로’(오누리 作) ▲자연과 인간, 생명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가이아의 탯줄’(양진옥 作) ▲인간의 감정과 소통을 탐구하며 감사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Dire merci Ι’(송현진 作)
K-Classic News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지역 내 문화 예술단체 40개소와 민관 거버넌스 협약을 체결하는 ‘2025 미로 워킹그룹 데이 ’연결과 공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문화예술 생산력을 증대하고 협력적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존 협약단체 26개소에 신규 단체 14개소가 더해져 총 40개 단체가 참여했다. 1부에서는 워킹그룹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미로센터와 거버넌스 워킹그룹 간 협약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2025년도 미로센터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워킹그룹 간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로센터는 협약을 맺은 문화예술 워킹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콘텐츠 발굴 및 외부 공모 사업을 활성화하고, 주민을 위한 기초예술 거점시설 중심의 지역 문화 생태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지역 공동체의 연결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통해 앞으로도 미로센터가 문화 플
K-Classic News 기자 | ‘2025 보은 벚꽃길 축제’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벚꽃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보청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보은 벚꽃길 축제는 방문객들이 20km 달하는 보은군의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을 종전 3일에서 10일로 늘리는 한편, 유명 초대가수 초청을 지양하고 가족, 연인이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참여와 체험 위주의 축제로 꾸며진다. 군은 최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피해 주민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EDM 공연 등 개막식 행사를 취소하고 일부 부대행사는 축소 운영한다. 개막식 없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벚꽃길 축제 구간에 4가지 테마로 조형물 및 조명을 설치해 낮에는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까지 충북도내 최장거리인 20km에 달하는 벚꽃길이 펼쳐지며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의 향연으로 낮과 밤 ‘같은 길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포토존을 설치해 남녀노소 추억을 남기고 싶은 공간을 마련하고 피크
K-Classic News 기자 | 군산시립교향악단이 5월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다양한 음악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어보는 ‘교과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특별 기획한 이번 공연은 5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명근 상임지휘자 친절한 곡해설과 함께 각 무대를 학교 수업 시간처럼 재미있게 구성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먼저 1교시 무대는 서곡 시간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주페의 ‘경기병 서곡’이 연주된다. 2교시는 피아니스트 방인주가 함께 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중 3악장이 연주된다. 방인주는 줄리어드 예비학교와 메네스 음대를 졸업했고,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대학원과 데트몰트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친 실력파 연주자다. 현재는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는 한편, 경희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은 피아니스트 방인주와 함께하는 이번 협연이 음악의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lassic News 기자 | 따스한 봄바람에 실려, 정오에 만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간헐적 단식 콘서트'가 돌아온다. 작년에 첫선을 보인 '간.단.콘.'은 점심시간, 잠시의 허기를 감수하더라도 문화를 즐기고 싶은 모든 시민에게 열린 무대이다.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에 걸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앞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약 40분간 ‘배는 비우고 감성은 채우는’ 시간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지역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인천음악창작소와 협업으로 문화예술의 지역화(localization)와 인천 예술의 정체성(identity)을 추구하고 발견하는 시간이다. 총 9팀의 다재다능한 인천의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홍성 국제 오카리나 콩쿠르에서 단체 금상을 수상한 ‘한국오카리나앙상블’(4.14), △다양한 인풋(Input)으로 새로운 아웃풋(Output)을 만들어내는 ‘i‧o밴드’(4.15), △프랑스 샹송의 옛 향기를 전하는 ‘프렌치크림’(4.16), △음악으로 청취자들을 이로운 길로 안내하는 퓨전국악밴드 ‘이로’(4.17)가 알찬 무대로 관객들을 반긴다.
K-Classic News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은 4월 3일부터 8월 17일까지 미술관 지하 1층 매체 예술 전용관(XR랩)에서 ‘사운드 챔버 : 0101헐1010’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컴퓨터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시각과 청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해 온 융복합 매체(미디어아트 그룹) 작가 ‘태싯그룹(Tacit Group)’의 신작이 선보여진다. 소리를 중심으로 인간과 기술의 새로운 관계를 탐색하는 오디오비주얼 아트 작품으로 ‘사운드 챔버 : 0101헐1010’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 ‘사운드 챔버 : 0101헐1010’은 디지털 기계어의 이진법(0과 1)과 인간의 즉흥적 반응을 담은 감탄사(헐)를 결합한 구조로, 기술 사이에 놓인 인간의 감정과 반응을 은유한다. 전시는 이 제목을 공간 속에 그대로 구현하듯, 의성어를 중심으로 한 소리 언어를 통해 기계와 인간의 대화(반응)를 유쾌하게 담아냈다. 관객들은 공간 전체를 감싸는 다면 영상과 4.2 채널 입체음향 체계(시스템)로 구성된 몰입형 실감 공간 속에서, 소리를 ‘보고’ 이미지를 ‘듣
K-Classic News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합동으로 선보이는 교류연주회가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월 1일 강원-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된 것을 기념하며, 강원과 부산 두 지역을 대표하는 국악관현악단이 각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곡을 포함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특히 강원의 시(詩)를 음악으로 그려낸 ‘강원시선’ ,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구연모 단원의 거문고협주곡 ‘'섬화'’ 및 깊은 소리의 울림과 신명이 담긴 국립창극단 이광복ㆍ이소연 단원과의 협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 김창환 감독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의 합동 교류연주회를 통해 국악의 예술적 가치와 감동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공연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
K-Classic News 기자 | 성남시는 지역 곳곳을 찾아가 시민에 문화예술 공연무대를 선사하는 ‘파이팅 성남! 콘서트’를 올해 17차례 개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첫 파이팅 성남 콘서트는 벚꽃길 9경 중 한 곳인 벌터산 수진공원(8경)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4월 5일 오후 4시~5시 30분에 열린다. 벚꽃 개화 절정 시기에 맞춰 흩날리는 꽃잎 속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려고 선택한 장소다. 이날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성장통’, ‘벚꽃 여행’, ‘세상이 노래가 된다면’ 등의 노래로 무대를 꾸민다. 이어 성남시립국악단이 ‘아름다운 추억’, ‘바람이 분다’, ‘망상의 궤도’를 대금, 해금, 아쟁 등으로 연주한다. 타악기 퍼포먼스도 펼쳐 흥을 돋운다. 성남시가 공개 오디션으로 뽑은 청년프로예술단의 보컬, 댄스 5개팀도 출연해 ‘나는 반딧불’, ‘사랑의 배터리’, ‘한국 팝(K-POP) 메들리 댄스’ 등의 공연을 펼친다. 이후 파이팅 성남 콘서트는 △4월 12일 분당구 운중중학교 △4월 19일 중원구 상대원하이테크밸리 개나리공원 △4월 26일 분당구 화랑공원
K-Classic News 기자 | 용인특례시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9회 정평천 벚꽃 문화민속축제’가 오는 4월 4일 수지구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과 정평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정평천 벚꽃축제는 수지구 신봉동에서 시작해 풍덕천동으로 이어지는 정평천을 따라 피는 벚꽃을 주제로 열리는 용인의 대표적인 봄맞이 행사다. 해마다 수많은 시민이 찾는 벚꽃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볼거리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4일 정오부터 시작되며, 통장협의회의 환경정화 캠페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새마을부녀회의 바자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체험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캠페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 줄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지역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펼쳐지며, 해가 질 무렵 정평천 구간에 설치된 청사초롱과 벚꽃 조명이 일제히 점등되어 환상적인 야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