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기자 | 대구광역시는 ‘2024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11월 27일 오후 4시에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광장에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여성폭력’은 성별에 기반한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 신체적·정신적 안녕과 안전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침해하는 행위로, 관계 법률에서 정하는 바에 따르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지속적 괴롭힘 행위와 그 밖에 친밀한 관계에 의한 폭력,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폭력 등을 말한다.
지난 한 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여성폭력 발생 현황을 보면 가정폭력 2,360건, 성폭력 1,711건, 성매매 236건, 데이트폭력 4,964건, 스토킹 1,532건, 디지털성범죄 649건 등 폭력양상이 다양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사업으로 대구시는 민·관합동 홍보캠페인, 여성폭력방지 유관기관 간담회,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여성폭력예방 청년대상 인식개선 교육 등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27일 반월당역 메트로센터 광장에서 실시한 민·관 합동 캠페인은 대구시와 여성긴급전화 1366, 여성폭력피해 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 유관기관 23개소가 함께 참여해 스토킹·딥페이크 등 신종 여성 폭력 예방 홍보물 전시, 시민 참여형 퀴즈, 홍보물 배부 등으로 진행됐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스토킹, 이미지합성기술(딥페이크)을 이용한 디지털성범죄 등 여성폭력 근절과 안전한 대구 만들기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여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