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광주 서구가 제24회‘서창 만드리 풍년제’를 오는 21일(목) 서창한옥문화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만드리 풍년제는 7월 백중(음력 7월 15일) 무렵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김매기를 재현하는 행사로, 서구는 서창 발산마을 등에서 구전으로 내려온 들노래의 명맥을 잇고자 지난 1999년부터 이를 복원해왔다. 행사는 만드리 보존회원들의 행진과 풍물놀이로 시작되며, 이후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 새겨진 농기와 만드리 깃발을 앞세운 일꾼 등 100여 명의 재현팀들이 논으로 이동해 소리꾼들의 소리와 함께 김매기를 한다. 김매기를 마친 머슴들은 황소를 타고 들노래를 부르며 마을로 들어오고, 농주는 머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술과 음식을 권하며 격려한다. 특히 올해는 인근 송학초등학교 학생들이 풍년제 재현에 직접 참여해 조상들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옥문화관 주변에서는 한복 입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서창들녘협동조합에서 주관하는 로컬푸드 먹거리장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만드리 행사는 농사를 잘 지은 부농들이 머슴의 노고를 위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전일빌딩 내 디지털정보도서관에 웹툰・만화 특화코너를 마련하고 오는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시립도서관은 시대 변화를 반영하고 이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중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웹툰을 특화주제로 선정하고, 3000여 권의 국내외 다양한 웹툰과 만화책을 갖춘 특화 공간을 마련했다. 최근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되면서 원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어 종이책으로 출간된 웹툰 코너가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에는 코너 신설 기념행사로 인기 웹툰작가인 무적핑크를 초청해 전일빌딩 1층 로비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무적핑크는 조선왕조실톡, 삼국지톡 등 독특한 포맷의 역사만화 시리즈로 인기를 모았다. 이번 강연은 웹툰작가로서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웹툰작가가 되는 과정, 기획과 제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릭터 굿즈 만들기, 나만의 인형 키링 만들기 등 무료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시립도서관장은 “지식정보와 개성이 넘쳐나는 환경에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특색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4일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정서적 안정 및 힐링을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칠곡숲체원) 공모 선정된 산림 치유프로그램 ‘나눔의 숲 캠프’를 어르신들의 큰 호응 속에서 진행했다. 산림 치유프로그램은 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 치유 서비스 제공 기관 간 업무협력 체계 구축으로 숲에서 자연과 함께 집중력 강화,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는 활동이다. 의성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칠곡숲체원)에서 취약계층을 포함한 단체기관 대상으로 ‘나눔의 숲 캠프’ 참가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국립칠곡숲체원 프로그램 체험비, 식비, 여행자 보험 등 무료로 산림청 녹색자금(복권위원회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참여하게 됐다. 나눔의 숲 캠프’는 국립칠곡숲체원의 아름다운 경관 및 숲속 향기 등을 활용한 오감힐링 숲 체험 프로그램과 컵을 활용한 인지능력 강화 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숲에서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의성군수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5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 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김헌덕)가 주관하여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해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행복한 동행을 함께 했다. 식전행사로 난타, 고고장구, 색소폰공연과 시각장애인 김홍기 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후 식후행사로 윷놀이, 장기자랑 등으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경주시는 등록 장애인이 16,530명으로 인구의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보다 13.8% 예산을 증액해 재활과 자립지원을 위한 일자리와 편의시설 확충, 인식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여 경상북도 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2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애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복합힐링센터’를 2025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장은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외교부에서 주최하는 ‘한-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 초청공연 '춤, 풍경'’을 진행, 지난 7월 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콘서트홀에서 1,8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크로아티아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인 '담청(淡靑)'의 일부분과 '만찬-진, 오귀' 중 ‘무무(巫舞)’ 부분을 각각 1부와 2부 순서로 구성해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을 동시에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 2019년부터 여러 차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전통 음악연주단과 다시 한 번 협업을 진행, 라이브로 연주되는 국악에 어우러진 우리 춤을 선보여 크로아티아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을 더욱 깊이 있게 전달했다. 정가의 선율과 함께 왕과 왕비의 복식을 천천히 선보이며 이어지는 '태평성대'를 시작으로, 아박무를 바탕으로 창작한 '결(潔)', 대표적인 우리 춤인 '부채춤', 바라춤을 현대적으로 안무한 '사다라니', 아름다운 자태가 돋보이는 산조춤 '춘흥'과 신명나는 설장구춤 '풍류가인'으로 흥의 절정을 이뤘다.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하나의 유물을 큐레이터의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낸 전시회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2022년 기획특별전 '큐레이터의 선택' 전시회를 이달 19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큐레이터가 선택한 유물이 어떠한 의미와 해석을 가지고 어떻게 전시에 반영되는지 다섯 가지의 테마 전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큐레이터의 선택'전에서 큐레이터가 선택한 유물은 '청동향로'로청동향로를 중심으로 재질, 영감, 형태, 기능, 이력 등 고유의 내러티브를 활용해 다섯 가지의 전시를 구성했다. 먼저 ▲'청동에 일상을 녹이다'전은 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생활사 전시다. 또 ▲'동상이몽'전은 청동향로에서 영감을 얻은 세 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각자의 해석 방법을 공유하고, ▲'향기로운 세상'전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향의 의미와 사용방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향도구와 이십 여 가지의 향 체험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로(爐), 예술로'전은 향로 기형의 다양한 변천사를 공예, 회화 등의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고, ▲'전쟁 속의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난 15~16일 이틀간 비래동에서 개최한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에 3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비래동로 일대에 구름인파가 몰렸다. 지난 2019년 첫 개최된 후 코로나19로 3년여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소상공인의 일상회복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 300미터를 뒤덮은 우산거리는, 시원한 그늘막과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른 무더위로 지친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달랬다. 동시 수용인원 5000명을 자랑하는 초대형 우산거리를 가득 메운 방문객들은, 생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인기가수의 공연을 관람했다. 또 EDM파티에 참여하거나 라디오DJ박스에 사연을 보내기도 하며 축제를 즐겼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이번 축제를 그동안 손꼽아 기다려왔다. 오늘 우리 동네에 대전시민이 모두 모인 것 같다. 이렇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축제는 처음이고 그래서 더욱 모처럼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비래동 한 점포주는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손님이 많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장사가 안돼 힘든 한숨이 나왔는데 오늘은 바빠서 즐거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마산합포도서관(과장 박경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에서 더위도 피하고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022 여름·도서관’을 8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전시 등 14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신의 개성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나만의 그립톡 만들기’, 환경문제를 재미있는 놀이로 알아보는 △‘놀이로 배우는 환경 이야기’, 메타버스 간접체험 △‘가상현실 VR 홀로그램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접수는 오는 8일 10시부터 마산합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어린이자료실은 책 속에 숨겨진 티켓을 찾으면 선물과 교환해 주는 △‘책 속 골든 티켓을 찾아라’와 조선시대와 관련된 책을 대출하는 어린이에게는 △‘종이로 쉽게 만드는 거북선’ 키트를 배부한다. 이외에도 2021 창원의 책 독후감 공모전에 선정된 독후화 21점을 만나 볼 수 있는 △‘2021 창원의 책 독후화 전시, 자산공원 솔밭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고 인증하는 △‘인증하면 선물이 팡팡’, △책으로 꼬리잡기, △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7월 29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7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미디어퍼포먼스 'IT SHOW-잇쇼' 가 펼쳐진다. '잇쇼'는 'IT(정보통신기술)와 SHOW(공연)'가 결합된 신개념 공연으로 프로젝션 맵핑과 마임, LED댄스, 힙합 등 다양한 컨텐츠에 미디어를 기반으로 대사 없이 몸짓과 장면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넌버벌 미디어 퍼포먼스이다. 세계여행의 시작인 공항에서 여행을 꿈꾸며 일하는 네 명의 정비공 중 한 명이 우연히 골든 티켓을 얻게 되어 펼쳐지는 희망과 상상 이야기를 미디어아트 요소에 코믹 마임과 파워풀한 비보잉 댄스, 화려한 LED 조명 댄스로 익살스럽게 구성했으며, 영상과 음향을 통해 현실과 미디어아트의 경계를 무너뜨려 착시효과를 주는 등 색다른 충격과 신선함을 선 보일 예정이다.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우수상,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브라질 남미투어 등 국내 및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르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김제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K-Classic News 정명선 기자 |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수상과 강원도 우수축제 선정에 빛나는 제16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오는 8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 김화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다시 시작되는 철원의 여름 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가 열리는 화강은 수심이 낮고 깨끗해 물놀이 하기에 적합하고, 행사장 내 쉬리공원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축제장에는 대형수영장, 유아풀장, 워터슬라이드, 수상 라이딩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비롯해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소공연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황금다슬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를 개선하기 위하여 대형 아트 그늘막 2개동이 설치되어 전시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그늘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메인무대 앞에는 풀장 4개동이 설치되어 각종 물놀이 게임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축하공연 시 풀장에 들어가 시원하게 축하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한여름밤의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 주제관에는 청정화강의 생태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꾸며지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못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