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가수 장예은이 솔로 데뷔 초읽기에 돌입하며 팬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과 19일 소속사 슈퍼벨컴퍼니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장예은의 리드 싱글 ‘Strange way to love(스트레인지 웨이 투 러브)’의 비하인드 무드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바다 풍경이 띄워진 모니터 앞에 앉아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장예은의 뒷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하는가 하면, 벽면을 가득 채운 컬러풀한 소품들이 키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체크 셔츠에 화이트 원피스를 매치한 의상으로 청순한 비주얼을 극대화한 장예은은 블론드 헤어 컬러를 통해 색다른 변신까지 예고, 리드 싱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Strange way to love’는 장예은이 정식 솔로 데뷔 전 선보이는 선공개 트랙으로, 낯선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차분하면서도 웅장한 음악적 요소 속 돋보이는 장예은의 투명한 보컬이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앞서 장예은은 그룹 CLC 활동을 통해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색다른 변신을 거듭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 출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호반문화재단에서는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기 결과보고전 2부 <하얀 벽의 고백(Voice from the Walls)>展을 3월 18일부터 4월 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에서 개최한다. ‘H아트랩’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 및 교류 공간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호반파크(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에서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2기 입주자들이 입주기간 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한 데 선보인다. <하얀 벽의 고백(Voice from the Walls)>展은 이경미의 기획으로, 입주작가 박관우, 신선주, 신창용, 이연숙, 조영주의 작품을 엮어낸다. 이번 전시는 인식 속에 존재하는 벽과 벽 너머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인간은 '나(우리)'와 '타인(그들)'을 구분 짓고 자신의 취약성을 상대에게 투영하는 방식으로 두려움을 잠재우려는 경향이 있다. 이 인식의 벽은 미디어를 통해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소비되거나 자본주의 산업 체계 안에서 일종의 노동력으로 치부되는 등 ‘벽 너머의 존재들’을 만들어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제주시는 도립제주합창단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3월 30일(목)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08회 연주에 이은 브람스의 걸작 시리즈 소개와,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 연주로 구성됐다. 1부는 브람스의 ‘여성합창, 호른과 하프를 위한 네 개의 노래’와 ‘애도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애도의 노래’는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위로와 애도의 노래로 다가오는 제주4·3의 뜻을 기리고 추념하고자 기획하였다. 2부는 윤학준 작곡의 ‘함께’,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과 잔나비 원곡의 ‘꿈나라 별나라’ 등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무대가 준비됐으며, 3부는 봄꽃을 주제로 한 김소월 작시의 ‘진달래 꽃’과 황철익 작시· 곡의 ‘꽃파는 아가씨’와 위로의 노래를 주제로 한 ‘꿈의 날개’, ‘Betterfly’,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세상’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http://jejusi.go.kr/artjeju/main.do)에서 3월 17일부터 3월 30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대한민국 오페라 75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업무협약이 성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이사장 신선섭)와 주식회사 모브(MOV)가 한국 오페라의 정통성 유지와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 16일(목) 오후 4시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가졌다. 주식회사 모브(MOV 대표 김기경 의장)는 클래식음악을 중심으로 예술창작, 유통, 향유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클래식아트그룹이다. 이들 당사자들은 오페라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첫 지원사업으로 모브는 2023년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 측에 지원금 5천만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모브와 대한민국오페라축제추진단,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오페라의 대중화 및 발전에 나설 방침이다. 김기경 모브 의장은 오페라 문화에 대한 전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기자 | 천재적 예술가인 거장 미켈란젤로와 어깨를 나란히 한 금세기 최고의 핑거페인팅 아티스트 구구 킴의 성화 특별전이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아트불 청담갤러리에서 열린다. 오는 4월 9일 부활절을 한 달여 앞둔 사순절 기간에 성화전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중세 시대와 근. 현대 시대를 아우르는 지금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의 기법으로 성모와 아기 예수, 최후의 만찬, 십자가의 보혈 등 30여 점의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천, 수만 번이 중첩되어 만들어진 손가락 지문의 정교함으로 예술적 혼이 가득 담긴 작품 세계와 그 규모에 놀라게 된다. 숯, 목탄, 파스텔, 석채 가루로 손가락을 붓 삼아 그려내는 그의 핑거 페인팅 작품들은 모던 클래식 'GUGUISM’이란 장르로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호평 받고 있다. 1,000호 사이즈의 그림을 손가락으로 그려내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형 작품들이기에 전시를 하는 것도 작품을 옮기는 것도 많은 비용이 들지만, 그럼에도 작품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문화의 격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성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영화로운 가치’를 도모하는 후원회를 설립하고 발족식을 열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민성욱·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과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유혜영 서부지역본부장, 김태호 전북아동권리센터장 ▲현대자동차전주공장 임만규 전무, 신승재 전주총무팀장 ▲진모터스 이어진 이사 ▲하이트진로 임동식 특판전주지점장 ▲농협중앙회 김대호 전주완주시군지부장 등 사회 공헌에 뜻을 모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전주국제영화제 후원회의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이래 최초로 발족된 후원회는 ‘영화로운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후원회 운영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사회 공헌 노력 및 기부 문화의 확산을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의 발전을 위한 안정적 재원 조성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이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기부금의 환원을 약속했다는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후원회 모금액의 일부를 3분기 내 지역 NGO 단체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며, 이러한 릴레이 후원을 통해 지역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주최하는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경쟁 부문 출품작 예선 심사가 마무리됐다. 한국 독립영화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봉수, 남연우, 형슬우 감독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 예심은 지난 1월 마감한 경쟁 부문 출품작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출품작 수는 126개 나라 총 2,833편.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3,578편에 비해 작품 수는 줄었지만, 기후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하는 숫자다. 전체 출품작을 분류하면 유럽과 아시아 지역 작품이 많고 장편 비율이 증가했다. 장르는 다큐멘터리가 여전히 강세이고 극영화, 애니메이션, 실험영화가 뒤를 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출중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많다는 점이다. 심사를 진행한 형슬우 감독은 “애니메이션이 보여주는 판타지적 요소가 환경이슈를 그리기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성이 출중한 애니메이션이 많았다”고 예심 결과를 전했다. 고봉수 감독은 “올해 출품작들의 화두는 ‘절박함’이다. 환경의 붕괴가 곧 파멸이라는 메시지를 에두르지 않고 전하는 필름메이커들의 다큐멘터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작지만 알찬 은행으로 지난 1983년 3월 16일 한국과 미국의 합작으로 출범한 한미은행이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황창기 전 은행장(전 금융감독원장, 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하여 박영빈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국종 전 W저축은행장, 정경득 전경남은행장, 황정환 전 축협중앙회 신용사업 담당부회장 등 100여명의 한미은행 동우들이 뜻깊은 기념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소프라노 홍찬순 교수의 축가와 민형우 동우가 작시한 '한미인이여 영원하라'를 한상이 김응석 시인의 축시 연송으로 이어졌다. 한미은행은 출범후 가파른 성장세속에 지난 1998년 경기은행을 흡수합병 하였으나 지난 2004년 칼라일 그룹을 거쳐 미국의 씨티은행과 합병으로 이어졌으며 지난 2022년 씨티은행의 리테일부문의 철수로 대폭적인 영업점 축소로 참신한 한미은행의 명맥은 사라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은행 동우회를 중심으로 그들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자 지금도 한국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면서 결속을 이어가고 있다.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10년 넘는 기간동안 한국인들의 심금을 울려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출연 배우들의 스케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친정엄마’가 지난 14일 현장 스케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SS501), 이시강, 김도현 등 작품의 주역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는 한편,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현장감을 드러내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초연부터 10년 넘는 동안 참여한 친정엄마 역 김수미는 배역과 이미 완벽하게 일치한듯 여유로운 미소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륜을 사진으로 여실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정경순은 환한 웃음으로 아프고 지친 삶에도 변하지 않는 딸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엄마를 연상시키며 새로 합류했음에도 이미 완성된 캐릭터를 표현했다. 김서라 배우 역시 은은한 미소로 인자하고 누구보다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면모를 드러내 작품 속 온화한 엄마의 사랑을 드러냈다. 서울로 상경해 성공했지만, 여전히 엄마에게 표현이 서툰 딸•미영 역의 별은 분장 과정부터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어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이목
K-Classic News 오형석 기자 | 폭 넓은 활동으로 사랑받는 음악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는 5월 10일 (화) 페리지홀에서 “박종훈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 Ⅷ. 'Rachmaninov The Transformer' 공연을 개최한다. 2017년 시작된 ‘박종훈의 신작 리사이틀 시리즈’는 총10회의 리사이틀을 통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작곡가들의 기존의 클래식 레퍼토리 연주와 함께 그가 직접 작곡한 정통 클래식 곡들을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단되었던 시리즈는 작년 부터 다시 재개 되었고 오는 3월 17일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 독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편곡 작품 위주로 연주한다. 특히 바이올린을 위한 곡들을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크 음악을 재해석한 코렐리 변주곡, 바흐의 바이올린 무반주 소나타의 편곡 작품 그리고 동시대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을 통해 라흐마니노프가 어떻게 바이올린 음악들을 피아노라는 악기에 적합하게 변화무쌍한 편곡을 하였는지 보여준다. 같은 맥락으로 작곡된 박종훈의 신작 'Variations on theme of Rachmanin